풍부한 수산자원을 자랑하는 태안군 안면도 황도항이 어촌뉴딜300 사업을 마무리짓고 '황금 섬'의 새로운 미래를 활짝 열었다. 사진은 안면읍 황도리 전경. |
풍부한 수산자원을 자랑하는 태안군 안면도 황도항이 어촌뉴딜300 사업을 마무리짓고 ‘황금 섬’의 새로운 미래를 활짝 열었다.
4일 태안군은 안면읍 황도리 황도항에서 가세로 군수와 도·군의원, 지역 기관·단체장,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황도항 어촌뉴딜300 사업 준공식‘을 개최했다.
황도는 황무지가 비옥한 황금의 섬으로 변모했다고 해 붙여진 이름으로 사진작가와 관광객들이 찾는 유명 지역 축제인 ‘붕기풍어제’가 개최되는 곳으로 널리 알려져 있으며 질 좋은 바지락 생산지로도 유명하다.
2021년 해양수산부 주관 어촌뉴딜300 사업 공모 선정 이후 3년 만에 준공의 결실을 맺었으며, 2021년 8월 가의도북항을 시작으로 가경주항, 백사장항, 대야도항에 이어 태안 어촌뉴딜300 사업의 다섯 번째 준공지로 이름을 올리게 됐다.
어촌뉴딜300 사업은 해양수산부가 2019년부터 어촌마을의 혁신성장을 주도하기 위해 추진한 지역밀착형 생활 사회간접자본(SOC) 사업으로, 태안군에서는 황도항을 비롯한 10개소가 대상지로 선정돼 총 사업비 751억여 원을 확보했으며, 이번 황도항 사업에는 국비 48억 3100만 원 포함 총 69억여 원이 투입됐다.
군은 2022년 3월 한국농어촌공사 서산태안지사와 시설공사 위·수탁 계약을 맺고 지난해 1월 설계를 완료했으며, 이후 지난해 7월부터 토목공사를 시작으로 전기 및 통신 설비 확충, 황도마켓 신축, 바지락 작업장 조성 등을 진행해 어민 삶의 질 향상에 앞장섰다.
또 방파제 보강과 어장 진입로 연장, 선양장 조성, 어항 진입로 보수, 안내 사인물 설치, 주민 역량강화 등 주민들의 불편 해소 및 경쟁력 확보를 위한 각종 사업 추진에도 힘을 쏟았다.
가세로 군수는 “수산자원의 보고인 ‘황금의 섬’ 황도가 이번 어촌뉴딜300 사업 준공을 발판 삼아 어촌마을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갈 것으로 기대한다”며 “사업의 성공적인 마무리를 위해 힘써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리고 앞으로 남은 사업도 차질 없이 준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태안=김준환 기자 kjh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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