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윤보람 기자 = 서울시는 건물 온실가스 총량제 도입을 위한 제8차 전문가 포럼을 8일 시청 서소문청사에서 연다고 4일 밝혔다.
건물 온실가스 총량제는 건축물을 용도에 따라 12개 유형으로 분류하고 단위면적당 온실가스 표준배출 기준을 설정해 배출 총량을 관리하는 제도다.
포럼 주제는 '건물 온실가스 총량제 유의미한 수행을 위한 커미셔닝 기술'이다. 커미셔닝(commissioning)은 건축물 운영단계에서 기후적인 요소 등을 고려해 냉·난방, 공조, 조명 등 건축물의 설비 시스템을 최적으로 운영하도록 체계화하는 과정을 말한다.
오석준 한국건설기술연구원 박사, 임종연 강원대 교수가 각각 '건물 온실가스 총량제 이행을 위한 커미셔닝 지원 및 사례'와 '국내외 사례 바탕 건물 커미셔닝 도입 필요성과 활성화 방향'에 관해 발표한다.
이어 황정하 2050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탄녹위) 건물전문위원회 위원장을 좌장으로 해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종합 토론이 진행된다.
포럼은 온라인 사전 접수 또는 현장 등록을 통해 관심 있는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자료집은 서울시 저탄소건물지원센터 누리집(ecobuilding.seoul.go.kr)에서 확인할 수 있고 기타 문의는 서울시 친환경건물과(☎ 02-2133-3708)로 하면 된다.
여장권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은 "현재 국내 건물 온실가스 감축 기술 수준과 인식 정도를 감안할 때 건물 운영 효율 개선을 위한 정책적 유도와 지원 강화 등 공공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졌다"며 "앞으로도 건물 부문 탄소중립 선도를 위한 정책을 적극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br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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