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청 전경. 한라일보 DB
[한라일보] 제주특별자치도가 전국 지자체에선 처음으로 시행 중인 청년 대상 '정책서민금융 이차보전 사업'을 확대한다. 올해부터 조성하는 금융포용기금의 첫 사업이다.
제주자치도는 '근로자햇살론' 이용자를 대상으로 하던 이차보전 사업을 '햇살론15', '햇살론유스'까지 확대한다고 4일 밝혔다.
연소득 3500만원 이하를 대상으로 하는 햇살론15는 대출 금리가 15.9%로 정책서민금융 대출상품 중에는 상대적으로 높다. 햇살론유스는 취업준비생, 사회초년생을 대상으로 해 청년층의 이용이 많은 상품이다. 근로자햇살론까지 포함해 도내 청년들의 3개 대출상품 이용 건수는 2023년말 기준 1만3000여 건으로 정책서민금융상품 이용의 80%를 차지한다.
이들 상품으로 대출을 받고 상환하고 있는 청년이라면 대출원금의 3.5%에 해당하는 이차보전금을 지원 받을 수 있다. 현재 2000만원을 대출 받고 1년 이상 상환 중이라면 70만원이 지원된다.
신청 기간은 이달 4일부터 30일까지다. 신청을 원하면 금융거래확인서, 채무잔액확인서 등의 서류를 갖춰 '보조금24' 통합포털에 접속하거나 제주도청 경제일자리과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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