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보고회는 60여 명의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축제 기간(8월 30~9월 1일) 방문객을 대상으로 현장에서 진행한 만족도 조사와 축제의 경제적 파급효과,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분석 결과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특히 관광학 박사 3인으로 구성된 전문가 참관 평가를 통해 기획, 운영, 기대성과 부문을 정밀 진단하고 발전 대안을 제시했다. 전문가들은 문화축제로의 차별화 필요, 축제 운영 구조의 변화 필요, 축제의 핵심 테마 명확화를 통한 정체성 구축 등을 개선점으로 지적했다. 주요 발전방안은 전시 판매 중심에서 오감체험형 콘텐츠로 전환, 축제 개선에 대한 단계적 로드맵 설정, 축제 추진위 개편을 통한 효율성 증대, 축제 개최 시기 조정과 공간 이원화 등을 제안했다.
김돈곤 군수는 "지자체 간 축제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청양고추구기자 문화축제도 변화의 필요성에 직면해 있다. 이번 보고회를 통해 지역의 특수성을 반영한 2025년 축제 계획을 수립하겠다"고 밝혔다.
청양=최병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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