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산단 유해화학물질 유·누출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

양산시, 산단 유해화학물질 유·누출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

중도일보 2024-11-04 10:34:5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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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청 전경사진
양산시청 전경./양산시 제공

양산시는 관내 산막공단 등 유해화학물질 다량 취급 사업장 주변 9개소에 유해화학물질(황화수소, 염화수소 등) 유·누출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4일 밝혔다.

이 시스템으로 2025년부터 유해화학물질 유출에 대한 실시간 감시 체계를 갖춰 화학사고 예방능력이 한층 강화된다.

유해화학물질 모니터링 시스템은 실시간으로 유해화학물질을 측정, 분석해 이상징후 감지 시 사고지역 주변 유해화학물질 사업장 담당자 및 담당 공무원에게 즉시 알림(경고) 문자를 전송하는 첨단 시스템이다.

문자를 수신받은 관계자가 즉각적인 주변 확인으로 화학사고 발생 초기에 사고 원인을 파악하여 신속하게 방제할 수 있고 대규모 화학사고 발생 시 주민 대피 등 신속한 초동대처를 가능하게 한다.

유해화학물질 유출은 환경과 시민 건강에 심각한 위협을 가할 수 있어 본 시스템 도입으로 환경 사고에 대한 사전 대비책이 더욱 탄탄해져 화학사고 발생 가능성을 사전에 차단할 수 있다.

만약의 사태에는 신속한 초동 대응이 가능해져 시의 유해화학물질 관리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상미 수질관리과장은 "유해화학물질 유·누출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은 유해화학물질로 인한 사고 예방 및 신속한 초동대응으로 시민들은 보다 안심할 수 있는 생활환경을 누리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양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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