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손흥민은 돌아왔지만 토트넘 훗스퍼는 여전히 부상 악몽에 시달리고 있다.
토트넘은 3일 오후 11시(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PL) 10라운드에서 아스톤 빌라에 4-1 승리했다. 토트넘은 5승 1무 4패(승점 16)로 리그 7위, 빌라는 5승 3무 2패(승점 18)로 5위가 됐다.
짜릿한 역전승 속 부상 아쉬움이 있었다. 모건 로저스에게 실점을 했으나 브레넌 존슨 골로 1-1을 만든 토트넘은 후반 11분 손흥민 대신 히샬리송을 넣었다. 히샬리송은 좌측을 활발히 움직였는데 후반 30분 득점을 한 도미닉 솔란케의 두 번째 골에 도움을 올렸다. 후반 34분 침투 후 크로스를 올렸고 솔란케가 마무리를 하며 3-1이 됐다.
토트넘이 기뻐하고 있을 때 히샬리송은 햄스트링 부상을 호소했다. 후반 37분 결국 교체가 됐다. 어두운 표정으로 나간 히샬리송 대신 제임스 메디슨이 투입됐다. 메디슨은 후반 추가시간 5분 프리킥 득점을 하면서 쐐기골을 넣었고 경기는 토트넘의 4-1 승리로 마무리됐다.
히샬리송은 또 부상을 당했다. 프리시즌에도 부상 때문에 나서지 못한 히샬리송은 이후에도 계속 부상을 입으면서 스쿼드에서 이탈을 했다. 부상 회복한 집중한 히샬리송은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전에서 복귀를 했고 선발, 교체를 오가며 나섰다. 이번 경기에서 지난 5월 이후 첫 공격 포인트를 올렸는데 다시 부상을 입어 참담함을 느끼게 했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히샬리송은 솔란케 득점 과정에서 무언가를 느겼다. 두고 봐야 한다”고 했다. 영국 ‘풋볼 런던’은 “부상에서 복귀한지 얼마 안 된 히샬리송은 햄스트링 문제로 경기장을 나갔다. 솔란케 득점 후 광고판에 기대서 고통을 호소했고 결국 교체가 됐다”고 조명하기도 했다.
더불어 크리스티안 로메로 상태도 좋지 못하다. 후반 16분 로메로는 벤 데이비스와 교체되며 빠졌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로메로는 발이 아프다고 했다. 수비라인을 재정비해야 한다. 이상적인 상황은 아니나 심각하진 않다”고 말했다. 토트넘은 손흥민이 돌아왔지만 주축 자원들 부상에 계속 시름에 빠져 있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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