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율립 기자 = 참여연대는 여론조사 결과 응답자 과반이 정부의 감세 정책으로 세수 결손이 발생했다는 주장에 공감했다고 4일 주장했다.
참여연대 조세재정개혁센터는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세수 결손·내수 부진 등 관련 조세·재정정책 국민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는 여론조사 기관 리서치뷰에 의뢰해 지난달 29∼31일 전국 18세 이상 성인남녀 1천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이에 따르면 세수 결손 발생 원인이 감세 정책 때문이라는 주장에 대한 공감 응답은 55%(매우 그렇다 37%, 그렇다 17%)로, 비공감 29%(매우 아니다 15%, 아니다 14%)보다 높게 나타났다. 보통이라는 답변은 16%였다.
내수 부진 해소를 위한 정부의 재정 지출 등 대응이 충분하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는 부정 63%(매우 아니다 49%, 아니다 14%), 긍정 19%(매우 그렇다 9%, 그렇다 10%), 보통 18%로 부정 평가가 높았다.
참여연대는 "국회는 윤석열 정부의 '무한감세' 세법 개정안을 막아내는 데 제 역할을 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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