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철을 앞두고 유통업계의 관련 마케팅이 눈길을 모으고 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배추 등 주요 김장 재료의 가격이 예년 수준으로 돌아오지 않은 상태에서 소비자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주요 유통업체들이 할인행사 등 '착한 마케팅'을 진행 중이다.
이마트는 오는 28일까지 '가격파격 선언'을 통해 김장 필수 재료인 양파를 정상가 대비 25%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평시 대비 2배 이상인 900톤을 확보해 안정적인 공급을 준비했다. 또한 수육용으로 인기 있는 국내산 돈 앞다리를 31% 할인된 가격에 제공한다.
CJ제일제당은 오는 6일까지 'CJ더마켓'에서 비비고 김장김치 사전예약 기획전을 진행한다. '비비고 제철배추 포기배추김치'와 '비비고 포기김치양념'을 최대 2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으며 4만원 이상 구매시 추가 10%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동원F&B는 오는 11일부터 약 4주간 '동원몰X양반 신나는김장투어' 행사를 개최한다. 24회째를 맞이한 이번 행사는 소비자들이 직접 김치를 담그고 집으로 배송받을 수 있는 체험형 프로그램이다. 1인당 최대 50kg까지 담글 수 있으며 10kg당 10만원의 비용으로 참여할 수 있다.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는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2024 김장, 한돈과 함께!' 캠페인을 실시한다. 오는 15일까지 신청을 받아 사회복지시설과 비영리단체에 수육용 한돈을 지원할 예정이다. 지난해에는 589개 기관, 약 3만명에게 수육용 한돈을 제공한 바 있다.
황운기 이마트 상품본부장은 "가격파격 선언으로 매달 고객들이 꼭 필요할 만한 상품을 엄선해 기대 이상의 파격가로 선보이고 있다"며 "알뜰 쇼핑 찬스를 누려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연성 기자 / 경제를 읽는 맑은 창 - 비즈니스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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