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머니=이지선 기자] 서울시가 25개 자치구 어디에서나 사용할 수 있는 '광역 서울사랑상품권'을 내일 오전 10시부터 5% 할인된 금액으로 발행한다.
이번에 발행되는 광역 서울사랑상품권은 600억 규모로 자치구 상품권과 달리 서울 전역 모든 자치구에서 사용할 수 있다.
오프라인 가맹점뿐만 아니라 서울시 공공배달앱인 땡겨요, 위메프오, 먹깨비, 놀장, 로마켓과 우체국쇼핑 내 서울시 소상공인 온라인전용관(e서울사랑샵)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내일 오전 10시부터 발행되며 동시 접속자가 한꺼번에 몰리지 않도록 출생 연도 끝자리에 따라 '짝수'는 오전 10시~오후 2시, '홀수'는 오후 3시~오후 7시로 나눠 상품권을 구매할 수 있게 했다.
오후 7시 이후에는 판매 가능 금액이 남아 있다면 출생 연도와 관계없이 누구나 구매할 수 있다.
광역 서울사랑상품권은 5% 할인된 가격으로 1인당 월 30만원까지 구매할 수 있으며 보유 한도는 100만원이다. 사용 기한은 5년이다. 현금(계좌이체)으로 구매한 경우 상품권 금액의 60% 이상 사용했다면 잔액을 환불받을 수 있다. 선물받기는 월 100만 원으로 설정한다.
안정적인 시스템 운영을 위해 발행 당일 서울페이플러스 앱의 '가맹점 찾기'와 '상품권 선물하기'는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7시까지 일시 중단한다.
한정훈 서울시 소상공인정책과장은 "광역 서울사랑상품권은 서울 어디서나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특징이 있다"며 "이번 발행을 통해 계속되는 고물가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의 매출 증대는 물론 시민들의 가계 부담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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