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교육 학부모지원단, 생활용품 기부받아 위기 아동 지원

광주교육 학부모지원단, 생활용품 기부받아 위기 아동 지원

연합뉴스 2024-11-04 09:41:5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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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아동 지원 나눔장터 위기아동 지원 나눔장터

[광주시교육청 제공]

(광주=연합뉴스) 여운창 기자 = 광주 학생·학부모들이 이웃의 위기 아동을 돕기 위해 마음을 모았다.

4일 광주교육시민협치진흥원에 따르면 지난 2일 진흥원 주차장에서 '위기 아동을 위한 교육비 지원 나눔 장터'를 운영했다.

경제적 어려움으로 필요한 교육을 받지 못한 학생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광주교육 학부모지원단이 마련했다.

나눔 장터에 진열된 상품들은 학부모지원단이 학생·학부모들로부터 물품을 기부받은 중고 생활용품들이다.

마을공동체와 광주·광산공유센터 등 지역 유관기관들도 참여해 자원순환 체험 부스를 운영했으며, 학생들도 공연을 선보였다.

나눔장터를 통해 얻은 수익금은 사회복지법인 초록우산을 통해 광주 위기 학생을 지원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학부모지원단은 자발적으로 모인 이 지역 학부모 자치 활동 조직으로 70여 명으로 구성돼 있다.

관내 전체 초중고교를 대상으로 우리 아이 응원캠페인, 위기 아동 교육비 지원 나눔 장터, 방학 중 결식 우려 학생 집 반찬 지원, 장애 학생 인권 한마당 지원, 지역 봉사활동 등을 하고 있다.

이정선 광주시교육감은 "어려운 형편에 있는 학생들에게 광주교육 학부모지원단이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학생들도 더불어 살아가는 소중함을 깨닫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bett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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