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황재하 기자 = 교보문고는 스튜디오S, 쇼박스와 함께 주최한 제12회 교보문고 스토리대상 대상 수상작으로 김해솔 작가의 소설 '노간주나무'를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노간주나무'는 싱글맘인 주인공이 여섯 살 아들을 돌봐줄 사람이 필요해 20년 전 자신을 버렸던 엄마와 노간주나무가 있는 집에서 함께 살면서 벌어지는 일을 다룬다.
교보문고는 "압도적이며 저돌적인 전개와 치밀한 방식으로 펼쳐내는 작가의 필력이 돋보여 심사위원들의 만장일치로 선정됐다"고 설명했다.
최우수상은 황수빈의 '서바이벌 태스크포스'가 수상한다.
중장편 우수상은 이종호의 '마늘밭의 파수꾼' 등 6편이, 단편 우수상은 최홍준의 '노인 좀비를 위한 나라는 없다' 등 5편이 선정됐다.
청소년 부문 단편 우수상은 조웅연의 '너만 빼고 완벽한 우리 반' 등 5편이 뽑혔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5천만원, 최우수상 수상자에게는 1천만원 등의 상금이 지급된다.
수상작은 전문가의 검토를 거쳐 종이책 또는 전자책으로 출간된다. 또 교보문고의 마케팅 지원을 받고 2차 상품화가 추진된다.
jae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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