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인 때리지마...日선생님에 피멍 들도록 맞아" 추성훈이 겪은 충격적인 학창시절 차별

"일본인 때리지마...日선생님에 피멍 들도록 맞아" 추성훈이 겪은 충격적인 학창시절 차별

뉴스클립 2024-11-04 09:34:02 신고

3줄요약
출처:MBC 예능 '심장을 울려라 강연자들'
출처:MBC 예능 '심장을 울려라 강연자들'

격투기 선수 겸 방송인 추성훈이 어린 시절 겪었던 차별로 인한 상처를 고백했다.

지난 3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심장을 울려라 강연자들'(이하 '강연자들')에서는 추성훈이 '세상이 내 뜻대로 되지 않을 때'라는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어머니와 아버지 만남

출처:MBC 예능 '심장을 울려라 강연자들'
출처:MBC 예능 '심장을 울려라 강연자들'

이날 추성훈은 "아버지는 재일교포 3세, 어머니는 한국에서 태어나시고 일본에 넘어오셨다. 아버지와 어머니 엄청 젊으시다. 아버지가 23~24살이고, 어머니는 20살 정도였다. 일찍 결혼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어머니는 20살까지 한국에 계셔서 일본 말을 한마디도 못 하고 친구도 없었다. 아버지는 학생인데, 가족들 밥 먹일 돈도 없었다. 아르바이트하면서 우리 밥을 먹였다"라고 말했다.

친구와의 싸움

추성훈은 "'차별이 있지 않았냐'라는 질문을 많이 받는다"라며 과거를 떠올렸다.

출처:MBC 예능 '심장을 울려라 강연자들'
출처:MBC 예능 '심장을 울려라 강연자들'

그러면서 "중학교 1학년 때 친구가 1000원(100엔)을 빌려달라고 해서 빌려줬는데 돈을 안 갚더라. 친구가 '돈 없다'라고 했는데 주머니에 뭐가 있다. 잔돈 소리가 났었다. 일본에서는 100엔이 잔돈이다. 거기에서도 '돈이 없다'라고 하더라. 나도 머릿속에서 하나 끊어져서 엄청 싸웠다"라고 회상했다.

선생님에게 당했던 차별

출처:MBC 예능 '심장을 울려라 강연자들'
출처:MBC 예능 '심장을 울려라 강연자들'

그는 "선생님도 많이 오고, 난리가 났다. 결국 어머니까지 학교에 불려 오셨다. 여기서부터 진짜 이상한 일이 있었다"라며 "교실에 있는데 그 친구네 반 선생님이 체육관으로 혼자 부르더니, 저를 막 때렸다. 맞은 흔적이 보이지 않게 얼굴만 피해서 몸을 때리더라"라고 폭로했다.

이어 "그 순간 그 선생님이 '일본 사람 때리지 마' 이러더라. 맞으면서도 '뭐라고? 이건 틀린 거 아니야?'라는 생각이 들었다. 일단은 어머니와 그 친구 집에 가서 사과를 하고 집에 돌아갔다"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출처:MBC 예능 '심장을 울려라 강연자들'
출처:MBC 예능 '심장을 울려라 강연자들'

추성훈은 "많이 맞으니까 돌아가는 길에 절뚝거리며 걷고 있었다. 그걸 보고 어머니가 옷을 벗으라고 하셨다. 얼굴만 피해 온몸이 멍투성이였다. 어머니가 구타당한 사실을 아셨다"라며 "'이런 게 완전 차별이구나'라고 생각했다. 그런 힘든 시기도 있었다"라고 아픈 과거를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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