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일보] 이민규 기자 = 배우 유혜리가 이혼 후 소개받은 남성의 충격적인 만행을 폭로했다.
지난 2일 MBN 예능 '속풀이쇼 동치미'에는 유혜리가 게스트로 출연해 자신이 겪은 에피소드를 전했다.
이혼 후 25년간 혼자 살았다는 유혜리는 "주변에서 더 나이 들기 전에 짝을 찾으라고 조언하더라"며 "그래서 원하진 않았으나 노력해 보고자 했다"고 떠올렸다.
열심히 준비해 새로운 만남을 위해 준비를 했다는 유혜리는 "한껏 꾸민 후 소개팅에 나갔는데 상대 남성이 직업과 인성 모두 괜찮아 보였다"며 "그렇게 한 달 정도 만나면서 가까운 관계가 됐다"고 떠올렸다.
유혜리는 "한 달 넘게 그분과 좋은 만남을 가졌다. 그렇게 시간을 보내다 하루는 술을 마시고 노래방으로 2차를 갔다"며 "근데 노래방 안에 의문의 여성 두 명이 앉아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동생인가? 친척인가? 너무 궁금했다. 그때 그 여성들은 날, 마치 때릴 것 같은 분위기를 보내왔고, 곱지 않은 시선으로 계속 바라봐 너무 이상한 시간을 보냈다"고 떠올렸다.
이어 "나중에 알고 보니 상대 남성이 그동안 자기가 선을 봤던 여자들이었다"며 "무슨 이빨 빠진 도자기 경매하는 것도 아니고…남자 하나 두고 여자 셋이 한자리에 모였던 거다. 기분이 정말 나빴고 만남을 그만뒀다"고 토로했다.
유혜리는 "그때 이런 사람은 안 만나느니 못하다고 느껴 고양이를 키우기 시작했다"며 "마음에 없는 사람을 노력해서 만나는 것보다 그게 낫다는 생각이 들었다. 정말 너무 지쳤다"고 설명했다.
이후 교회 권사님의 소개로 또 다른 사람을 소개받게 됐다는 유혜리는 "그 사람도 처음에는 점잖아 보였다. 연락을 주고받게 됐다. 하지만 그러던 중 그분이 해외로 나가는 일이 생겼고 일주일 후에 사진 하나를 받게 됐다"고 떠올렸다.
그러면서 "선글라스를 쓰고 멋진 옷을 입고 포즈를 취하고 있더라. 그런데 사진을 확대해 보니 호텔 정문 앞 사진이었다. 그리고 남자의 선글라스에 주요 부위만 가린 초미니스커트를 입고 있는 아가씨가 사진을 찍어주고 있는 모습이 보였다. 심지어 옷도 커플 옷이었다. 그 후로 재혼을 다시는 생각하지 않겠다고 다짐하고 살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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