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정민경 기자) '미우새'가 주간 예능 1위에 등극하며 뜨거운 화제를 모았다.
3일 방송된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김승수♥양정아, 안문숙♥임원희 네 사람의 설레는 더블데이트가 이어졌다.
이 같은 화제성에 힘입어 3일 방송한 SBS ‘미운 우리 새끼’는 2049 시청률 3.8%, 수도권 가구 시청률은 14.2%로 2049와 수도권 가구 시청률 모두 tvN 드라마 ‘정년이’를 제치며 주간 예능 1위를 기록했다.
그런가 하면 김종민과 은지원, 최진혁이 상위 지능 2%, IQ 148 이상만 가입 가능한 멘사 시험에 도전해 화제를 모았다.
평소 방송에서 보여줬던 비범한 행동으로 ‘천재가 아닌가’라는 의심을 간간이 들어왔던 김종민과 은지원, 그리고 영재반 출신인 최진혁의 조합에 스튜디오는 기대감으로 술렁였다.
은지원의 IQ가 146, 최진혁의 IQ가 141이라는 사실이 밝혀지며 한껏 분위기가 달아오른 가운데 김종민은 “전 어렸을 때 높은 데서 떨어졌다. 그 이후로 공부하기가 싫더라고”라고 해맑은 대답으로 폭소를 자아냈다.
그러나 김종민은 손을 대지 않고 와인 잔을 사용해 접시에 방울토마토를 옮기는 미션을 간단하게 해결하는가 하면, 사전 테스트의 문제를 척척 풀어내며 ‘본업 천재’의 면모를 뽐냈다. 최진혁은 “형 생각보다 너무 똑똑해서 실망이다”라고 아쉬워했고, 은지원 역시 “이제 캐릭터 없어져서 일 싹 다 끊긴다”라고 독설을 날렸다. 이 장면은 최고 17.8%까지 올라 ‘최고의 1분’을 기록했다.
드디어 입회 테스트 결과를 확인한 세 사람. “IQ 100이 안 되면 미우새 말고 동물농장에 출연하자”라던 은지원의 IQ를 확인한 세 사람은 박장대소했고, 마지막으로 ‘바보들의 희망’이 된 김종민이 떨리는 마음으로 결과를 확인했다. 김종민 역시 불합격했지만, 세 사람 중에는 가장 높은 IQ를 받아들고 기뻐했다.
이날 방송 마지막에는 놀랍게도 아버지들이 스튜디오에 등장했다. 지난 父子 여행 이후로 母子 여행을 떠난 미우새 아들들의 행복한 순간이 예고되며 한껏 기대감을 높였다. SBS '미운 우리 새끼'는 매주 일요일 밤 9시 5분에 방송된다.
사진=SBS
정민경 기자 sbeu300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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