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가동민 기자 = 레알 마드리드는 우측 풀백 보강을 원하고 있다.
스페인 매체 ‘아스’는 3일(한국시간) “레알 마드리드는 우측 풀백을 찾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는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 페드로 포로, 제레미 프림퐁을 대안으로 생각 중이다. 가장 선호하는 건 아놀드다. 레알 마드리드는 1월이 아닌 여름에 초점에 맞춰져 있다”라고 보도했다.
다니 카르바할은 오랜 기간 레알 마드리드의 우측면을 책임졌다. 2013-14시즌 합류 직후부터 계속해서 주전으로 맹활약했다. 지난 시즌에도 카르바할은 좋은 모습을 보여줬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에서 결승골을 넣으며 UCL 결승점 MOTM이 됐다. 이번 여름 열린 유로 2024에서도 스페인 대표팀을 이끌고 우승을 차지했다.
하지만 변수가 발생했다. 카르바할은 라리가 9라운드 비야레알전에서 부상을 당했다. 카르바할의 부상은 생각보다 심각했다. 십자인대 파열 진단을 받았고 수술대에 올랐다. 이번 시즌을 통째로 날리게 됐다.
레알 마드리드는 카르바할의 대체자를 당장 영입할 생각은 없다. 루카스 바스케스가 있기 때문이다. 바스케스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살림꾼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이번 시즌에도 카르바할의 공백을 잘 채워주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우측 풀백의 세대 교체를 구상하고 있다. 1992년생인 카르바할은 32세다. 1991년생인 바스케스는 33세다. 두 선수 모두 언제 전성기에서 내려와도 이상하지 않은 나이다.
아놀드, 포로, 프림퐁 등이 레알 마드리드의 레이더에 들었다. 아놀드는 현재 세계 최고 풀백 중 한 명이다. 절정의 기량을 뽐내던 시절보다는 떨어졌지만 여전히 위협적인 선수다. 미드필더 출신답게 발밑이 좋아 빌드업의 중심으로 활약 중이다. 무엇보다 아놀드의 강점은 오른발이다. 아놀드는 날카로운 오른발을 이용해 많은 득점에 관여한다.
포로는 강력한 오른발을 갖고 있다. 어느 위치에서든 과감하게 슈팅을 시도해 골문을 위협한다. 세트피스 상황에서도 크로스와 슈팅으로 득점을 노린다. 포로는 스페인 대표팀에서 카르바할의 대체자로 나서고 있다.
프림퐁은 지난 시즌 레버쿠젠 무패우승의 주역이었다. 프림퐁은 적극적인 공격 가담으로 레버쿠젠의 공격을 이끌었다. 빠른 스피드를 바탕으로 우측면에서 활발하게 움직이며 기회를 만들어낸다. 아놀드, 포로, 프림퐁 중 카르바할의 후계자가 누가 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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