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박종민 기자]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 넬리 코다(미국)가 올 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올해의 선수로 확정됐다.
코다는 3일 일본 시가현에서 끝난 LPGA 투어 토토 재팬 클래식까지 올해의 선수 포인트 244점을 획득해 2위(144점) 리디아 고(뉴질랜드)와 100점 차이를 냈다.
올 시즌 남은 3개 대회에서 리디아 고가 모두 정상에 오르더라도 리디아 고는 코다의 포인트를 따라잡지 못하게 됐다. 따라서 코다의 올해의 선수 수상이 정해졌다.
코다가 LPGA 올해의 선수에 이름을 올린 건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 수상자는 릴리아 부(미국)였다. 미국 선수가 2년 연속 LPGA 투어 올해의 선수에 선정된 건 지난 1993년 베시 킹, 1994년 베스 대니엘 이후 올해가 30년 만이다.
코다는 올 시즌 메이저대회인 셰브론 챔피언십을 포함해 LPGA 투어에서 무려 6승을 기록했다. 그는 상금과 CME 글로브 레이스 부문에서도 1위에 올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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