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류정호 기자]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마인츠의 코리안 듀오 이재성과 홍현석이 나란히 출전했지만 승리를 선물하지는 못했다.
마인츠는 3일(한국 시각) 독일 프라이부르크의 유로파파크 슈타디온에서 열린 2024-2025 분데스리가 9라운드 SC프라이부르크 원정 경기서 0-0으로 비겼다. 마인츠는 리그 최근 3경기에서 2무 1패에 머물며 13위(승점 10)에 자리했다.
왼쪽 윙어로 선발 출전한 이재성은 풀타임을 소화하며 한 차례 득점 기회를 만들어냈다.
이재성은 후반 5분 상대 페널티 지역 안에서 높게 솟구쳤다가 떨어진 공을 앙토니 카시에게 내줬고, 카시가 그대로 왼발 중거리 슛으로 연결했다. 하지만 공은 골키퍼 정면으로 향해 도움을 기록하지 못했다.
후반 14분에는 역습 상황에서 자신에게 향한 패스가 짧아 공을 빼앗길 위기에 처하자, 끝까지 상대와 적극적으로 몸싸움을 했고, 넘어지면서도 집중력을 잃지 않고 동료를 향해 공을 툭 밀어내 공격 흐름을 이어가고자 했다.
직후 나딤 아미리의 왼쪽 페널티 지역 오른발 슈팅은 수비를 맞고 굴절된 뒤 반대쪽 골대 구석으로 향했으나 또다시 상대 골키퍼의 선방에 막혀 득점엔 실패했다.
후반 29분 아미리 대신 교체로 투입된 홍현석은 경기가 끝날 때까지 약 16분을 뛰었으나 눈에 띄는 장면은 만들어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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