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준만, 지방을 말한다'…8일 전북대서 지방소멸 해법 토론회

'강준만, 지방을 말한다'…8일 전북대서 지방소멸 해법 토론회

연합뉴스 2024-11-04 07:00:0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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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 언론인회 초청 강연, 대안 모색

강준만 전북대 명예교수 강준만 전북대 명예교수

[연합뉴스 자료사진]

(전주=연합뉴스) 김동철 기자 = 성역과 금기 없는 실명 비판 문화를 뿌리내린 강준만 전북대학교 명예교수가 지방소멸 위기를 진단하고 해법을 제안한다.

전북대 언론인회(회장 김준호)는 오는 8일 오후 2시 전북대 JBNU 인터내셔널 센터에서 강준만 명예교수 초청 토론회를 연다고 4일 밝혔다.

강 교수는 '지방소멸, 무엇을 어떻게 할 것인가'를 주제로 한 강연에서 지방 소멸이 대선에서 이슈로 등장하지 않는지 등을 분석하고 지역에 기반을 둔 '지역 정당'을 지방 소멸을 막을 최후의 카드로 제시한다.

또 ▲ '지잡대'라며 누워서 침 뱉는 못난 사람들 ▲ 지방 소멸과 서울 멸종 ▲ 지방을 더 이상 '식민지'로 묶어 두지 마라 ▲ 지역 정당에 대한 잔인한 오해 ▲ 지역 균형발전이라는 국민 사기극 ▲ 지방 비하엔 보수·진보의 차이가 없다 ▲ 지역에서의 넛지-설루션 저널리즘을 위한 제언 등 민감하고 날카로운 질문과 대안을 제시한다.

강연 이후 최영일 순창군수와 홍인철 연합뉴스 전북취재본부장, 이창익 전주 MBC 국장 등이 강 교수와 토론하고 참석자들의 질의응답도 이어진다.

전북대 신방과 교수(1989∼2021년)를 지낸 강 명예교수는 '김대중 죽이기', '인물과 사상' 시리즈, '한국대중매체사', '싸가지 없는 정치', '부동산 약탈 국가', '강남 좌파' '노무현과 국민사기극', '정치를 종교로 만든 사람들' 등 다수의 책을 저술했고 2005년 제4회 송건호 언론상을 수상했다.

sollens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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