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가동민 기자 = 바르셀로나의 MSN은 역대급 공격 트리오로 평가받는다.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크트’는 2일(한국시간) 공식 SNS를 통해 2014-15시즌 몸값 베스트11을 공개했다.
포메이션은 4-4-2였고 루이스 수아레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네이마르, 하메스 로드리게스, 루카 모드리치, 리오넬 메시, 다비드 알라바, 세르히오 라모스, 제롬 보아텡, 필립 람, 마누엘 노이어가 이름을 올렸다.
공격진에서 가장 눈에 띈 건 메시, 수아레스, 네이마르였다. 메시, 수아레스, 네이마르의 바르셀로나 공격 트리오는 흔히 MSN이라고 불렀다. 3명의 선수는 바르셀로나에서 환상적인 호흡을 자랑하며 파괴적인 공격력을 보여줬다.
MSN이 결성된 건 2014-15시즌이었다. 메시는 바르셀로나에서 전성기를 구가했고 네이마르는 2013-14시즌 바르셀로나의 유니폼을 입었다. 2014-15시즌 수아레스가 바르셀로나에 합류하면서 세 선수가 만나게 됐다.
이름값이 엄청난 공격진이 한곳에 모이면서 많은 기대를 받았다. 하지만 걱정도 있었다. 세 명의 선수가 스타일이 확실하고 남미의 각국(아르헨티나, 우루과이, 브라질)을 대표하는 선수들이라 조화를 이룰지 우려됐다.
하지만 MSN은 걱정이 무색하게도 최고의 시너지를 냈다. MSN은 첫 시즌 만에 바르셀로나의 트레블을 이끌었다. 메시, 수아레스, 네이마르는 모든 대회에서 122골을 터트렸다. 세 선수의 활약 속에 바르셀로나는 영원한 라이벌 레알 마드리드를 제치고 라리가 우승을 차지했다.
바르셀로나는 코파 델 레이 결승에서 아틀레틱 클루브를 꺾고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바르셀로나는 트레블까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만 남겨뒀다. 바르셀로나는 결승 무대에서 유벤투스를 만나게 됐다. 경기는 일방적이었다. 바르셀로나가 3-1 대승을 거두며 트레블의 마지막 한 조각을 채웠다.
다음 시즌도 MSN은 미친 활약을 선보였다. 세 선수 모두 리그에서 20골 이상 기록하는 파괴적인 공격력을 자랑했다. 수아레스는 40골로 리그 득점왕을 차지했다. 바르셀로나는 2년 연속 라리가 우승에 성공했다. 2016-17시즌 네이마르가 파리 생제르맹(PSG)으로 이적하면서 MSN은 해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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