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토트넘 홋스퍼 주장 손흥민이 부상 복귀전에서 동점골을 도운 뒤 곧바로 교체됐다.
토트넘 홋스퍼는 3일 오후 11시(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PL) 10라운드에서 빌라와 맞대결을 펼치고 있다. 현재 스코어는 1-1이다.
경기를 앞두고 손흥민의 출전에 관심이 쏠렸다. 그는 지난 9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리그 페이즈 1차전 카라바흐와 경기에서 부상을 입었다. 처음엔 큰 부상이 아닌 것으로 알려졌으나, 3경기 연속 출전하지 못했다.
손흥민이 돌아온 건 지난 PL 8라운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전이었다. 22일 만에 복귀전이었지만, 복귀골을 기록하며 여전한 실력을 자랑했다. 그런데 다시 통증을 호소했다. 다시 3경기 연속 출전하지 못했다.
경기에 앞서 토트넘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은 오늘(2일) 훈련했다. 내일 훈련한다면 주말에는 괜찮을 것이다”라며 손흥민의 출전 가능성을 거론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이야기처럼 손흥민이 출격했다.
토트넘은 손흥민, 도미닉 솔란케, 브레넌 존슨, 데얀 쿨루셉스키, 로드리고 벤탄쿠르, 파페 사르, 데스티니 우도기, 라두 드라구신, 크리스티안 로메로, 페드로 포로, 굴리엘모 비카리오가 출전했다.
아스톤 빌라는 올리 왓킨스, 모건 로저스, 제이콥 램지, 유리 틸레만스, 아마두 오나나, 존 맥긴, 뤼카 디뉴, 파우 토레스, 에즈리 콘사, 매티 캐시,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가 선발 출격했다.
이날 선제골을 넣은 팀은 빌라였다. 전반 32분 코너킥 혼전 상황에서 비카리오가 공을 건드렸으나 오히려 로저스 쪽으로 향했다. 문전 앞에서 로저스가 가볍게 토트넘 골망을 흔들었다.
토트넘도 반격했다. 다만 세밀함이 떨어졌다. 전반 35분 손흥민이 왼쪽에서 크로스를 올렸지만 마르티네스가 잡았다. 전반 추가시간 1분 솔란케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수비수를 앞에 두고 슈팅했으나 막혔다. 빌라가 1-0으로 앞선 채 전반전이 끝났다.
후반전 시작 후 얼마 지나지 않아 토트넘이 동점골을 터트렸다. 후반 4분 손흥민이 왼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존슨이 밀어 넣으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손흥민은 리그 3호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그런데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손흥민을 교체했다. 후반 11분 히샬리송이 대신 들어갔다. 동점골을 돕고 얼마 지나지 않은 시점이었다. 손흥민도 다소 의아하다는 반응이었다. 벤치에 앉은 뒤에도 허탈한 표정을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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