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사건의 흐름을 말하자면
전세만기되고 부모님 집으로 8월에 들어오게됨
내가 타던 바이크도 가져오게 됐는데
오래된 아파트라 지하주차장은 없고
지상주차장 한 칸에다가
딸배 바이크 가로로 3대 놓여있는 칸이 있었음
거기 끝자리가 비어있길래 거기다 잘 대놓고 한달 넘게 다님
그러다가 10월 초에 일본여행을 다녀오고나니까
바이크에 설치한 핸드폰거치대겸 충전기가 덜렁거리더라
이게 주행중에 흔들리지 말라고 꽉 좋여놓은거라
사람이 풀기위해서 힘쓴거 아닌 이상
단또가 건드리거나 지나가던 사람이 그냥 툭 친거로는
절대 풀 수가 없는건데 부품빠져있고 덜렁거리더라고
그래도 일단 지나가던 잼민이새끼가 호기심에 뺐나보다하고
그냥 넘어갔음
근디 일주일 전에 퇴근하고 바이크를 주차하려고 칸에 가보니
미친 무판 딸배새끼가 저 지랄로 세로로 세워둠
(원래 짤의 검은 바이크처럼 가로로 3~4대씩 세워둠)
나는 아파트에 주차등록도 다 해놨고
기존 사용자들 최대한 불편하지 말라고
맨 끝자리에 딱붙여서 자리 널널하게 만들어줬는데
뭐가 불만이었는지 무등록 딸배새끼가
룰을 어기고 저지랄을 해둠
(판이 없기때문에 아파트 주차등록도 당연히 되있을수가 없고)
근데 저 바이크는 일주일 넘게 현재까지 저 상태로 비치되어있는 상태고 어제 까지만 해도 그냥 버러지 딸배새끼가
아무렇게나 세워두고 갔나보다 딸배평균수준~ 이러고 말았는데
오늘 아침에 바이크 탈일이 있어서 나가보니까
미친년이 내 바이크 앞바퀴 바로 뒤에 바나나껍질 세개 박아둠ㅋㅋㅋ
그냥 누군가 버린거 아니냐 생각할 수 있는데
나는 항상 덮개를 덮어둠
저 바나나 껍질은 내 바이크 덮개를 들추고
고의적으로 바퀴 뒤에 고여놓은거임
참고로 사진은 껍질이 바퀴랑 안붙어있지만
내가 껍질빼려고 바퀴를 왼쪽으로 돌려서 저렇게 보이는거고
원래 똑바로 주차해놓은 바퀴 바로 뒤에 고여둔거임 ㅇㅇ
모른채로 밟고 뒤지던가 아니면 바이크 빼다가 엎어지라고
저지랄해놓은거 같은데
이정도면 한 새끼가 고의로 이러는거 아니냐?
하루 날 잡고 잠복해서 죽여버리고 싶네
하튼 딸배새끼들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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