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호의 결혼식에 불참했다는 '런닝맨' 멤버가 있다.
3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 726회는 '속이면 산다!'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방송에는 영화 '홍설'의 주역 홍설, 노윤서, 김민주가 게스트로 출연해 함께 했다.
지석진, 조세호 결혼식 불참.. "내가 안 가도 티 안 나"
오프닝에서 유재석은 "어제 세호 결혼식이 있었는데 (김종국이) 나단이 옆에서 계속 뭐라고 하더라"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에 김종국은 "축의금 얼마 하지도 않았는데 겁나 먹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때 유재석은 지석진에게 "어제 결혼식장에 형 이름이 있었는데 형은 어디갔었냐"라고 물었고, 지석진은 크게 당황한 듯한 반응을 보였다.
지석진은 "세호한테 전화를 했다. 제가 어제 국가적인 일이 있었다. 국빈이 오지 않았냐"라고 해명했다. 알고 보니, 절친 김용만의 유튜브 출연 부탁으로 축구장에 갔던 것이었다. 지석진은 "절친한 친구가 있다. 축구 채널을 하지 않냐. 여기까지만 말하겠다"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세호는 (하객) 800명 왔지 않냐. 내가 안 가도 티가 안 난다. 용만이는 내가 없으면 티가 난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지석진, 김민주에 꼰대 발언.. "네 나이 땐 몰라"
그런가 하면 이날 지석진은 게스트 김민주에게 꼰대 발언을 해, 큰 웃음을 안기기도 했다. 김민주는 "옛날에 아이즈원으로 활동했었다"라고 자기소개를 한 후, "평생 화낸 적이 없다"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에 지석진이 "나도 화 잘 안내는데"라고 호응하자, 김민주는 "방금 내신 거 아니냐"라며 웃었다.
이어 김민주는 "저는 근데 화가 별로 없다"라고 말했고, 유재석은 "민주 씨 얘기를 안 믿는다기 보단 오늘 녹화를 하면 나올 거다. 여기 멤버들도 자기 자신을 모른다. 석진이 형은 자기가 화를 안 낸다고 우긴다"라고 전했다.
그러자 지석진은 김민주에게 "니가 억울한 일을 안 당해봤구나?"라고 발끈했다. 김민주가 손사래를 치자, 멤버들은 "지금 삐진 것 같은데?"라며 놀렸다. 지석진은 "네 인생에 그런 얘기 하기엔 아직 일러!"라고 소리쳐, 현장을 웃음 바다로 만들었다. 그러면서 "어? 웃네? 속으론 열 받을 거면서. 열 받을 걸? 네가 몇 살 살았다고"라고 급발진했고, 양세찬은 "저 형 왜 저래"라며 당황했다.
지석진은 "네가 널 평가하기에는 아직 어려. 나 정도 되어야지"라고 꼰대 발언을 이어갔다. 보다 못한 양세찬은 "저 정도면 그냥 악플이지"라고 했고, 지석진은 "팬 여러분 이해하세요. 콩트입니다"라며 상황을 정리했다.
Copyright ⓒ 뉴스클립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지금 쿠팡 방문하고
2시간동안 광고 제거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