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최원영 기자) 승리에 목마르다.
여자프로배구 한국도로공사는 3일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1라운드 정관장과의 홈경기에서 세트스코어 0-3(22-25 27-29 21-25)으로 완패했다.
개막 후 4연패째다. 승점 1점으로 여자부 7개 구단 중 최하위에 머물고 있다. 또한 여자부에서 유일하게 시즌 첫 승을 올리지 못한 팀으로 남아있다.
이날 아포짓 스파이커 문정원-미들블로커 김세빈-아포짓 스파이커 메렐린 니콜로바(등록명 니콜로바)-아웃사이드 히터 강소휘-미들블로커 배유나-세터 김다은-리베로 임명옥으로 선발 라인업을 완성했다. 문정원이 아웃사이드 히터 자리에 배치됐다.
강소휘가 블로킹 4개 포함 팀 내 최다인 21득점(공격성공률 50%)을 터트렸다. 침묵을 깨고 반등했다. 앞서 10월 31일 현대건설전서 13득점(공격성공률 26.19%), 26일 IBK기업은행전서 7득점(공격성공률 20%)으로 주춤했다. 이번 경기에선 토종 주포로서 제 몫을 다했다.
도로공사가 바라던 모습이다. 도로공사는 지난 시즌 종료 후 자유계약(FA) 시장에 나온 강소휘를 영입하는 데 성공했다. 계약 기간 3년(2024년~2027년), 총액 24억원에 합의했다. 연간 총보수는 8억원(기본 연봉 5억원, 옵션 3억원)이다. 그러나 강소휘의 합류 및 활약에도 '1승'에 닿지 못했다.
교체 출전한 전새얀이 블로킹 1개, 서브 1개를 묶어 14득점(공격성공률 46.15%), 니콜로바가 블로킹 1개, 서브 1개를 얹어 14득점(공격성공률 40%)을 지원했다.
1세트는 중반까지 팽팽했다. 12-12서 도로공사가 니콜로바의 블로킹 및 후위공격, 서브에이스로 15-12까지 달아났다. 그러나 상대 메가왓티 퍼티위(등록명 메가)를 막지 못해 15-16 역전을 허용했다. 이후 19-19서 니콜로바의 네트터치로 한 점을 내줬다. 전새얀의 오픈이 상대 정호영의 블로킹에 가로막혀 19-21로 끌려갔다. 정관장이 메가와 박은진의 오픈으로 1세트를 가져갔다.
2세트에도 후반까지 엎치락뒤치락했다. 23-23서 도로공사가 강소휘의 오픈으로 24-23 세트포인트에 올랐다. 정관장은 메가의 후위공격으로 듀스를 만들었다. 27-27서 메가의 퀵오픈, 반야 부키리치(등록명 부키리치)의 오픈으로 정관장이 29-27, 미소 지었다.
3세트 정관장이 8-7서 표승주의 오픈, 염혜선의 서브에이스, 정호영의 블로킹 등으로 12-8을 이뤘다. 부키리치의 오픈과 블로킹으로 14-9까지 점수를 벌렸다. 18-14서도 메가의 후위공격, 정호영의 블로킹, 메가의 시간차, 염혜선의 서브에이스로 연속 득점을 올리며 22-14 쐐기를 박았다.
도로공사는 강소휘의 오픈, 니콜로바의 오픈, 배유나와 강소휘의 블로킹으로 18-22까지 따라붙었다. 강소휘가 계속해서 오픈을 퍼부었지만 격차를 좁힐 수 없었다. 결국 정관장의 승리로 경기는 막을 내렸다.
한편 이날 정관장은 미들블로커 박은진-세터 염혜선-아웃사이드 히터 표승주-미들블로커 정호영-아포짓 스파이커 메가-아포짓 스파이커 부키리치-리베로 노란으로 선발 명단을 구성했다. 부키리치가 아웃사이드 히터 자리에 섰다.
메가가 23득점(공격성공률 56.1%), 부키리치가 서브 1개, 블로킹 1개를 묶어 13득점(공격성공률 36.67%), 정호영이 블로킹 3개 포함 10득점(공격성공률 70%)을 올렸다. 정관장은 시즌 승점 9점(3승1패)을 빚으며 3위에서 2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사진=KOVO
최원영 기자 yeong@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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