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현진(서한GP)이 2024 오네 슈퍼레이스 슈퍼6000 클래스 새로운 챔피언으로 등극했다.
장현진은 3일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길이 4.346km, 21랩=91.266km)에서 열린 ‘2024 오네 슈퍼레이스 슈퍼6000 클래스 최종전’을 2위로 마감하며 21점을 더한 161포인트를 챙겨 2018년 클래스 데뷔 후 첫 챔피언 타이틀을 차지했다.
장현진은 최종전 예선을 치른 후 사실 상 시즌 챔피언 타이틀을 손에 넣었다. 전날 우승해 최종전에서 최대 점수를 확보해야 하는 정의철(서한GP)이 9그리드 출발이어서 결선 전망이 밝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리타이어라는 악재만 없다면 시즌 대관식을 치르는 것이 무난했기 때문이다.
레이스는 초반부터 뜨거웠다. 1분54초266의 기록으로 폴 포지션을 차지한 가운데 7그리드 출발의 장현진이 첫 랩을 마쳤을 때 5위로 점프했다. 페이스를 끓어 4랩에서 4위, 7랩에서는 박규승(브랜뉴레이싱)을 제치고 3위까지 진출했다. 여기가 끝이 아니었다. 7랩에서 2위 황진우를 돌려세우고 포디엄 정상을 향해 액셀레이터 페달을 깊숙하게 밟았다.
하지만 최광빈의 속도를 따라잡기는 버거웠다. 결국 장현진은 2위로 레이스를 마감하며 시즌 3승을 거두고 챔피언 타이틀 사냥에 성공을 했다.
장현진은 경기가 끝난 후 “시즌 시작을 엊그제 한 것 같은데 벌써 마감을 한다”며 “우여곡절이 많았지만 전폭적인 지원을 해준 서한그룹의 김용석 부회장과 올 한 해 셋업에 고생한 팀원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꼭 전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올해 3회의 우승과 2회의 포디엄 피니시는 정말 뜻 깊은 기록이었고, 운이 따랐기에 가능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장현진은 내년 시즌과 관련 “지금 막 경기를 마쳤기에 특별하게 할 말은 없지만 내년에도 동료 드라이버들과 역사를 다시 써 보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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