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다솜, S-OIL 챔피언십 결승서 2차 연장전 끝 ‘노보기’ 우승…시즌 2승째 거둬

마다솜, S-OIL 챔피언십 결승서 2차 연장전 끝 ‘노보기’ 우승…시즌 2승째 거둬

뉴스로드 2024-11-03 19:54:52 신고

3줄요약

 

S-OIL 챔피언십서 우승한 마다솜 (KLPGA 사진제공)

[뉴스로드]“작년에 기권한 대회여서 우승 생각을 못했다. 16번 홀 등 위기 상황에서 거리감을 맞추자고 했는데, 2번의 연장 승부에 생각보다 많이 떨리진 않았다. 연장전 들어가서 후회없이 과감하게 치자고 다짐했고, 나 자신이 ‘노보기’ 플레이한 것을 칭찬해주고 싶다”

s-oil 챔피언십 우승컵이 누구에게?

KLPGA 입회 10년 차이자 메이저 3승 포함 통산 6승의 베테랑 김수지냐, 통산 2승의 54홀 ‘노보기’ 플레이를 보여준 마다솜이냐.

3일 제주도 제주시에 위치한 엘리시안 제주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S-OIL 챔피언십(총상금 9억원, 우승상금 1억 6천2백만원) 파이널 라운드에서 두 번의 연장전 끝에 마다솜이 최종 우승했다.

이날 마다솜은 67타를 치며 3라운드 총합 15언더파 201타를 기록하며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김수지 S-OIL 챔피언십 2024 FR 4번홀 버디 홀아웃 302 (KLPGA 사진제공)
김수지 S-OIL 챔피언십 2024 FR 4번홀 버디 홀아웃 302 (KLPGA 사진제공)

전날(2일) 7언더파를 치며 단독 1위로 3라운드 최종 경기에 임한 임희정은 이날 5오버파를 치며 27위권 이상으로 떨어졌다.

반면, 1라운드부터 꾸준한 버디를 잡아 온 김수지와 3라운드 내내 ‘노보기’플레이를 이어간 마다솜은 16번 홀에서 15언더파로 공동 선두에 올랐다.

17번 홀에서 김수지는 세컨샷을 아이언으로 잘 올렸고, 마다솜 또한 버디를 노렸으나, 양 선수 모두 파를 기록했다.

문정민 S-OIL 챔피언십 2024 FR 2번홀 그린 파악 (KLPGA 사진제공)
문정민 S-OIL 챔피언십 2024 FR 2번홀 그린 파악 (KLPGA 사진제공)

승부처는 18번홀.

마다솜과 김수지의 18번홀 티샷은 페어웨이 안착, 마다솜이 먼저 우드로 세컨샷을 잘보내놨고, 김수지의 세컨샷도 잘갔다.

마다솜의 세번째 샷은 홀컵에서 약 3m 이상 남았고 파를 했다. 김수지의 62m 웨지샷은 3m 안쪽에 들어왔는데, 옆 라이 퍼팅이 남았다.

김수지가 퍼트한 볼이 홀컵을 돌고 나와 두 선수는 연장전에 들어갔다.

연장 양 선수의 티샷은 흔들렸다. 러프에 떨어진 마다솜의 세컨샷은 다시 러프로 들어갔고, 아이언을 든 김수지는 페어웨이로 세컨 샷을 잘 떨어뜨렸다.

한진선 S-OIL 챔피언십 2024 FR 2번홀 티샷 (KLPGA 사진제공)
한진선 S-OIL 챔피언십 2024 FR 2번홀 티샷 (KLPGA 사진제공)

양 선수의 세 번째 웨지샷은 홀컵에서 멀리 떨어졌다.

9.8m 김수지의 퍼팅이 아쉽게 홀컵을 지나갔고, 마다솜은 퍼팅을 조금 길게 쳤으나, 퍼팅은 안정적으로 파로 마감하며 연장 두 번째로 들어갔다.

2차 연장전에 들어간 양 선수는 티샷을 페어웨이에 안정적으로 떨어뜨려 놨다.

88m남은 김수지의 웨지샷은 홀컵 위쪽에 잘 떨어졌으나 백스핀이 꽤 길게 나왔고, 마다솜의 웨지샷은 홀컵 우측 2m 근처에 떨어졌다.

5m 남긴 김수지의 퍼팅은 아쉽게 벗어났고, 2.4m 마다솜의 퍼팅이 홀컵에 떨어졌다. 마다솜은 우승에 활짝 웃으며 캐디와 포옹했다.

홍현지 S-OIL 챔피언십 2024 FR 1번홀 버디 홀아웃 (KLPGA 사진제공)
홍현지 S-OIL 챔피언십 2024 FR 1번홀 버디 홀아웃 (KLPGA 사진제공)

홍현지가 이날만 8타를 줄이며 문정민, 한진선과 공동 3위를 마크했고, 배소현이 13언더파로 단독 6위, 김서윤2와 노승희가 11언더파로 공동 7위, 최가빈, 허다빈, 손예빈, 박지영, 유현조, 김재희, 박현경이 10언더파를 치며 공동 9위에 올랐다.

이정민, 고지원, 서어진, 유지나, 안선주, 이승연이 9언더파로 공동 16위, 이다연, 정수빈, 이가영, 지한솔, 박민지가 8언더파로 공동 22위, 이주미, 박보겸, 임희정, 황정미가 7언더파로 공동 27위를 차지했다.

이민희 기자 nimini73@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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