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스포르팅 공격수 빅토르 요케레스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설에 입을 열었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는 2일(한국시간) “스포르팅 스트라키어 빅토르 요케레스가 맨유로 이적할 가능성에 대해 언급했다”라고 보도했다.
요케레스는 스웨덴 축구 국가대표 공격수다. 187cm 86kg의 탄탄한 피지컬을 이용한 플레이에 능하다. 공격수임에도 전방 수비, 패스 등이 뛰어나다. 그는 스웨덴 브롬마포이카르나에서 성장해 17세의 나이에 성인 무대에 데뷔했다.
요케레스의 재능을 알아본 팀은 프리미어리그(PL)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이었다. 그는 2017-18시즌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합류했다. 다만 기회가 많이 주어지지 않았다. 장크트파울리, 스완지 시티 등 임대를 전전했다.
잠재력이 만개한 건 코번트리 이적 이후였다. 그는 2020-21시즌 도중 임대를 떠나 19경기 3골을 넣었다. 시즌이 끝나자 코번트리를 요케레스를 완전 영입했다. 이듬해엔 47경기 18골 5도움을 몰아쳤다. 2022-23시즌엔 50경기 22골 12도움을 기록하며 EFL 챔피언십 올해의 팀에 포함됐다.
요케레스는 다시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지난 시즌을 앞두고 스포르팅으로 이적했다. 적응 시간은 필요 없었다. 그는 50경기 43골 15도움이라는 엄청난 공격 포인트 생산 능력을 자랑하며 리그 득점왕과 올해의 팀에 선정됐다.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아스널, 첼시, 토트넘 등 여러 PL 빅클럽이 요케레스를 노렸으나 결국 잔류했다. 이번 시즌 활약도 좋다. 16경기 20골 4도움을 만들며 팀 공격을 이끌고 있다.
최근 요케레스가 맨유에 합류할 수도 있다는 이야기가 나왔다. 루벤 아모림 감독 때문이었다. 아모림 감독은 스포르팅의 사령탑이다. 39세의 비교적 젊은 나이에도 포르투갈 프리메이라 리가와 타사 다 리가 등에서 트로피를 들었다.
아모림 감독은 오는 11월 에릭 텐 하흐 감독의 후임으로 맨유에 합류할 예정이다. 그러면서 제자인 요케레스가 아모림 감독을 따라 맨유로 이적할 수도 있다는 내용이었다. 이에 요케레스가 직접 입을 열었다.
요케레스는 “아모림 감독과 함께 맨유? 모르겠다. 나는 여기 있다. 보다시피 난 스포르팅에서 즐기고 있다. 별다른 생각이 없다. 아모림 감독이 떠나는 건 슬프다. 최선을 다하길 바란다”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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