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정지선 셰프가 과소비를 인정하면서 대신 차, 집, 매장을 다 남편 명의로 했다고 밝혔다.
3일 방송된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정지선이 선우용여를 만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정지선은 직원들을 불러 VIP 손님이 올 예정이라고 얘기하면서 VIP 맞이를 준비하던 중 홀 담당이자 남편인 이용우와 신경전을 벌였다.
정지선이 최근 마케팅을 위해 인플루언서 모임을 했는데 매장 한쪽에 진열되어 있던 고량주를 선물로 준 것이 화근이 됐다.
이용우는 정지선에게 "말없이 그렇게 하면 안 된다"고 했다. 정지선은 "나도 지분이 있는데 꼭 얘기해야 해?"라고 맞섰다.
그때 정지선이 말한 VIP 손님 선우용여, 김지선이 매장에 도착했다.
정지선은 이용우와 싸우다가 선우용여, 김지선이 등장하자 세상 온화한 얼굴로 표정이 싹 바뀌었다.
선우용여는 정지선 부부를 보더니 "각방 7년째라고 한다. 진짜인 거냐. 거짓말 아니냐?"라고 사실 확인을 하고자 했다.
정지선 부부는 진짜 각방생활이 7년째라고 전했다. 이용우는 "제가 예민하다"면서 정지선이 술을 먹고 늦게 오는 경우 많아서 각방을 쓰게 됐다고 했다.
정지선은 남편의 말에 발끈하며 자는 습관이 달라서 그런 것이라고 해명했다. 김지선은 "이건 문제다"라며 정지선 부부를 걱정했다.
전현무는 정지선에게 결혼한 지 얼마만에 각방을 쓰게 된 것인지 물어봤다. 정지선은 "3, 4년 후 쯤? 육아를 하면서 자연스럽게 떨어져 잤다"고 했다.
이용우는 "일적인 대화는 자주 하는데 사적인 대화는 일주일에 한 두 번 정도 한다"고 했다.
이용우는 선우용여에게 정지선이 잦은 술자리로 가정에 소홀해서 아들도 엄마 얼굴을 못 본다고 고민을 토로했다.
선우용여는 정지선이 인맥을 쌓기 위해서라고 얘기하자 "가정생활이라는 건 남편도 그렇지만 아내도 포기할 줄 알아야 한다. 여자가 돈 번다고 잘난 척 하면 안 된다"고 했다.
이용우는 선우용여의 지원사격에 "아들이 생일 때 뭐하고 싶으냐고 물어보면 가족끼리 밥 먹는 거, 여행 가는 걸 말한다. 아들이 외로움을 탄다"고 했다.
정지선은 선우용여가 남편 입장에서만 얘기해주자 "너무 옛날 사람이라는 생각이 확 들었다"고 했다.
이용우는 선우용여에게 정지선이 과소비도 많이 한다고 일렀다.
정지선은 과소비를 인정하면서도 투자 개념이라면서 과소비를 많이 하는 대신 모든 명의를 다 남편 명의로 해놓았다고 했다. 차, 집, 매장 모두 이용우 명의라고.
박명수는 "그럼 이해해줘야 한다"고 말하면서 정지선에게는 "무슨 자신감이야?"라고 물었다. 정지선은 자신은 요리에 집중하고 남편은 관리에 집중하자는 의미라고 했다.
사진=K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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