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해란은 3일 일본 시가현 오쓰의 세타 골프코스에서 열린 LPGA 투어 토토 재팬 클래식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 66타를 쳤다.
최종 합계 14언더파 202타를 기록한 유해란은 다케다 리오와 알렉스 마리나에 한 타 뒤져 3위에 자리했다. 지난달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공동 6위, 말레이시아에서 열린 메이뱅크 챔피언십 3위에 이어 3주 연속 '톱10'을 기록했다.
우승은 일본의 다케다가 했다. 다케다는 마리나와 동타를 이뤄 연장전에 돌입했고, 6차 연장까지 벌인 혈투 끝에 승자가 됐다.
21세 다케다는 이 대회 전까지 올 시즌 일본 투어에서 무려 7승을 따냈다. JLPGA 챔피언십, 일본 여자 오픈 등 메이저 대회에서도 2차례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다케다는 2년간의 LPGA 투어 시드까지 확보하게 됐다.
재미교포 노예림은 공동 4위, 이미향은 공동 12위, 김효주 공동 17위로 대회를 마쳤다. 2라운드까지 공동 5위였던 고진영은 3·4 라운드에서 부진하며 공동 22위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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