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신인섭 기자(창원)] 권우경 감독 대행이 마지막 홈 경기에서 승리를 가져오지 못했지만, 남은 리그 최종전에 분투하겠다고 밝혔다.
경남FC는 3일 오후 2시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4’ 38라운드에서 서울 이랜드에 0-3으로 패했다. 이로써 경남은 6승 14무 15패(승점 32)로 리그 마지막 홈경기에서 승리하지 못하며 12위에 머물게 됐다.
권우경 감독 대행 "홈 마지막 경기라 많은 팬분들이 와주셨는데도 불구하고, 이랜드란 강팀을 상대로 쉽지 않은 경기를 예상했지만 상대 공격수들의 득점력을 대비했어야 했다. 1대1 상황에서 잘 대응하지 못해 아쉬운 장면을 만든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경남은 전반에 이랜드와 대등한 경기력을 펼치며 치열한 공방전을 펼쳤다. 경남은 전반 중반으로 향할 수록 공수 간견을 좁히면서 이랜드가 중원에서 마음껏 플레이하지 못하게 압박을 가했다. 그러나 후반에 체력적인 부분에 아쉬움을 드러내며 3실점을 헌납했다.
권우경 감독 대행은 "전반에 카운터 장면에서 득점 장면이 있었는데, 오늘 낮 경기를 통해 체력적인 부분이 서로 소모가 됐을 때 어느 팀에서 득점이 나오느냐가 중요하다고 다시 한번 느꼈다. 남은 1경기 원정경기이지만, 최선을 다해 준비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끝으로 우주성을 다소 늦은 시간에 투입한 이유에 대해서는 "우주성이 팀에 기여하는 부분이 크지만 현실적으로 측면에서 스피드적으로 상대 뒷공간을 공략할 수 있는 부분에 있어 나머지 선수들이 조금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크게 떨어진다기보다는 로테이션을 잘 돌려서 상대 전술에 맞춰 대응하는 방법을 연구했어야 했는데 그런 부분에서 저의 부족함을 느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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