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박민호(코오롱)가 2024년 한국 남자 마라토너 중 가장 좋은 기록을 작성하며 JTBC서울마라톤대회 남자 국내부 우승을 차지했다.
박민호는 3일 서울 마포구 상암 월드컵공원을 출발해 송파구 잠실 올림픽공원 평화의 문으로 들어오는 42.195㎞ 마라톤 풀코스를 2시간13분06초에 완주했다.
국내부 2위는 2시간18분55초에 달린 한승현(충남도청), 3위는 2시간18분58초의 나현영(국민체육진흥공단)이다.
박민호는 올해 3월 동아마라톤에서 김홍록(건국대)이 작성한 2시간14분20초보다 빠른 2024년 한국 마라톤 최고 기록을 세웠다.
박민호는 대한육상연맹을 통해 "올해 처음으로 마라톤 풀코스를 뛰었다. 1위를 차지해 큰 동기부여가 됐다"고 짧은 소감을 전했다.
남자 국제부에서는 발루 이후니 데르셰(에티오피아)가 2시간07분37초로 우승했다.
2위는 2시간08분06초의 길버트 케벳(케냐), 3위는 2시간08분17초에 달린 스탠리 키프로티치베트(케냐)다.
여자부에서는 최정윤(K-water)이 2시간31분55초로 가장 먼저 레이스를 마쳤다.
임예진(충주시청)이 2시간32분04초로 2위에 올랐고, 한국 기록(2시간25분41초)을 보유한 김도연(삼성전자)이 2시간38분46초로 3위를 했다.
jiks7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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