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청 전경<제공=통영시> |
통영시는 보조금 관리의 효율성을 높이고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보조금 통합 관리 시스템 '보탬e'를 도입했다.
하지만 보조사업자들은 시스템 구조가 지나치게 복잡해, 보조금 집행 절차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보탬e' 시스템은 자부담 처리 과정에서 더욱 복잡해져 보조사업자들이 사용하기에 불편하다는 불만이 제기되고 있다.
이 시스템을 원활하게 활용하기 위해 추가적인 교육과 사용자 친화적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통영시는 시스템 도입 초기, 담당 직원 및 보조사업자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보조사업자들이 시스템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는 상황이 지속되자 추가 교육 필요성을 인정했다.
실제 현장에서는 시스템 사용에 대한 이해 부족과 복잡한 구조로 인해 보조금 집행 과정에서 지연이 발생하고 있다.
특히 자부담 처리 시 필요한 세부 정보 입력 과정이 까다로워, 보조사업자들이 시스템을 통한 집행 절차를 어려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같은 문제 해결을 위해 전문가들은 시스템 구조 단순화와 교육 프로그램 강화가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시 관계자는 "시스템이 초기 도입 단계인 만큼, 충분한 교육이 필요하다는 점을 인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사용자 친화적인 인터페이스 개선을 통해 보조사업자들이 더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보조금 집행 절차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지속적인 시스템 개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보탬e' 시스템의 개선은 보조사업자들이 원활하게 보조금을 집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있어 중요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보조금 관리의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도입된 시스템이 실효성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사용자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노력이 반드시 필요하다.
통영시는 향후 보조사업자들을 위한 맞춤형 교육과 함께 실질적인 시스템 개선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보조사업자들이 불편함 없이 보조금을 집행할 수 있도록, 통영시의 보다 적극적인 행정적 지원이 요구된다.
통영=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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