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신인섭 기자(창원)] 양 팀이 각각 아라불리와 정재민을 내세워 승리를 노린다.
경남FC는 3일 오후 2시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2 2024’ 38라운드에서 서울 이랜드와 격돌한다. 경남은 6승 14무 14패(승점 32)로 리그 12위에, 이랜드는 16승 7무 11패(승점 55)로 리그 3위에 위치해 있다.
경기를 앞두고 양 팀의 선발 명단이 공개됐다. 홈팀 경남은 사라이바, 아라불리, 폰세카, 이민혁, 정현철, 김진래, 김형진, 이강희, 이찬욱, 박원재, 김민준이 선발 출전한다. 벤치에는 고동민, 이광선, 우주성, 송홍민, 도동현, 이시헌, 박동진이 대기한다.
원정팀 이랜드는 변경준, 정재민, 조영광, 박민서, 서재민, 카즈키, 채광훈, 김오규, 백지웅, 김민규, 문정인이 나선다. 대기 명단에는 이기현, 이인재, 차승현, 박창환, 브루노 실바, 김신진, 몬타뇨가 앉는다.
올 시즌 경남은 유독 어려운 시간을 보냈다. 박동혁 감독 체제에서 계속해서 승점 쌓기에 실패하면서 시즌 내내 하위권에 머물렀다. 결국 칼을 뽑았다. 경남은 지난 29라운드 충남아산과 경기를 끝으로 박동혁 감독과 결별했다. 당시 경남은 7경기 동안 5무 2패로 승리가 없는 상황이었다.
권우경 수석 코치가 감독 대행으로 지휘봉을 잡고 올 시즌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다행히 어느 정도 분위기 반전을 이뤄냈다. 권우경 수석 코치는 지난달 27일 열렸던 성남FC와의 맞대결에서 5-1 대승을 거두며 대행 6경기 만에 승리를 챙겼다. 경남은 무려 7월 이후 13경기 만에 승리의 기쁨을 맛봤다. 경남은 지난 30일 안산 그리너스와도 1-1로 비기며 승점 1점을 추가했다.
이에 맞서는 이랜드의 목표는 2위 탈환이다. 이미 지난 2일 FC안양의 우승이 확정된 가운데, 2~5위의 치열한 순위 다툼이 펼쳐질 예정이다. K리그2는 우승 팀이 다음 시즌 K리그1으로 다이렉트 승격하고, K리그2 2위 팀은 K리그1 11위 팀과 승강 플레이오프를 통해 1부 승격 여부를 가른다.
K리그2 4~5위는 준플레이오프를 통해 플레이오프에 오르고, K리그2 3위 팀과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여기서 승리한 팀이 K리그1 10위 팀과 승강 플레이오프를 치러야 하는 험난한 일정이 기다린다.
경남에 승리하면 이랜드가 유리한 고지를 밟게 된다. 시즌 종료까지 2경기를 남겨둔 이랜드는 승점 55점으로 3위에 위치해 있다. 2위 충남 아산(승점 57)이 시즌 마지막 경기만 남겨둔 상황이기 때문에, 이랜드가 경남을 잡는다면 승점 58점으로 2위를 탈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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