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낙화놀이 스페셜 데이'<제공=함안군> |
이번 '함안낙화놀이 스페셜데이'는 지난 5월 일본 주요 여행사 부장단을 초청한 함안 팸투어가 계기가 됐다.
이후 일본여행업협회(JATA) 소속 14개 주요 일본 여행사와 공동 기획을 통해 특별상품으로 개발돼 관광객 유치에 힘을 보탰다.
이로써 함안군은 한국의 전통문화를 활용한 관광 활성화에 나서며, 외국인 관광객의 발길을 끌어들이는 계기를 마련했다.
행사 당일에는 450여 명의 일본인 관광객뿐 아니라 일본 아사히 신문 등 주요 언론인과 여행업자 35명이 함께 참여했다.
이번 행사를 통해 서울과 부산 등 대도시에 집중됐던 외국인 관광 수요가 함안으로 확대돼 지역 관광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줬다.
관광객들은 함안낙화놀이의 장관을 감상하며 한국의 전통문화를 몸소 체험했다.
한 일본인 관광객은 "SNS에서 우연히 함안낙화놀이 사진을 보고 직접 경험해보고 싶었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한국에 방문해 함안낙화놀이를 가까이서 감상하게 돼 꿈만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한국의 전통 불놀이 장면이 너무 아름다워 평생 잊지 못할 것 같다"고 덧붙여 함안낙화놀이의 매력을 재차 강조했다.
조근제 함안군수는 "관광산업 활성화에 힘쓴 이후 수백 명의 외국인이 관광을 목적으로 방문한 것은 처음 있는 일"이라며 "함안의 관광자원이 한국을 대표하는 콘텐츠로 성장하도록 더욱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함안낙화놀이와 같은 전통문화 자원을 세계에 알리는 데 주력하겠다는 포부를 덧붙였다.
한편, 함안군은 연 1회 개최되던 무형문화재 행사 '함안낙화놀이'를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관광자원화하기 위해 올해 추가로 네 번 개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내국인 관광객에게도 지역 역사문화자원의 매력을 널리 알리고, 다양한 콘텐츠 개발을 통해 함안의 전통문화를 활성화하려는 방안을 다각도로 모색하고 있다.
함안=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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