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조세 무리뉴 감독 경질을 두고 여전히 말이 많다.
토트넘 훗스퍼에서 선수로, 감독으로 활약을 한 글렌 호들은 1일(한국시간) 프리미어리그 소식을 전하는 ‘오버랩’을 통해 토트넘에서 경질된 무리뉴 감독에 대한 의견을 전했다. 무리뉴 감독은 2019년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후임으로 토트넘에 부임했다. 2019-20시즌 중도에 부임한 무리뉴 감독은 2020-21시즌 중도 경질됐다.
맨체스터 시티와의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결승을 하루 앞두고 경질됐다. 라이언 메이슨 대행 체제로 치른 결승전에서 패배하면서 준우승에 머물렀다. 무리뉴 감독은 3년이 지난 지금도 당시 토트넘의 행태가 잘못 됐다고 하면서 비판을 하고 있다. “토트넘에서만 우승을 못했다”고 하면서 꼬집기도 했다.
호들은 “당시 다니엘 레비 회장이 엄청난 실수를 했다. 무리뉴 감독은 EFL컵 결승에 올려놓았는데 결승전 전날에 해고했다. 내가 생각하기에 말도 안 되는 일이다. 앞으로도 이런 일 없을 것이며 전혀 이해가 안 간다. 트로피를 따내기 위해서 데려왔는데 갑자기 자르고 젊은 코치를 대행으로 앉혔다”고 의견을 개진했다.
또 “무리뉴 감독을 데려온 이유는 우승을 하기 위해서다. 토트넘이 원하는 순간이 있었는데 갑자기 경질을 했다. 무리뉴 감독이 머물렀다면 트로피가 생겼을 것이다. EFL컵 외 다른 트로피도 얻었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토트넘 소식을 전하는 ‘스퍼스 웹’은 “무리뉴 감독이 해고됐을 때 해고되어서는 안 됐다고 생각에 전적으로 동의를 한다. 왜 결승전에서 무리뉴 감독을 두지 않았는지 이해할 수 없다. 레비 회장이 이상한 결정을 내렸다고 기록할 것이다. 트로피를 얻을 기회를 스스로 빼앗은 셈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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