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가족돌봄청년 보듬을 인스타툰 선봬…이라하 작가 참여

서울시, 가족돌봄청년 보듬을 인스타툰 선봬…이라하 작가 참여

연합뉴스 2024-11-03 11:15:0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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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돌봄청년을 위한 인스타툰 1편 가족돌봄청년을 위한 인스타툰 1편

[서울시복지재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윤보람 기자 = 서울시복지재단은 가족돌봄청년을 지원하기 위한 인스타툰(인스타그램+웹툰)을 제작해 선보인다고 3일 밝혔다.

인스타툰은 가족돌봄청년 당사자 네트워크인 '영케미'와 웹툰 '정신병동에도 아침이와요'의 이라하 작가가 함께 만들었다.

지난 7월 북콘서트를 통해 처음 만난 이 작가와 영케미 청년들은 다른 가족돌봄청년들이 같은 어려움을 반복하지 않길 바라는 마음으로 인스타툰을 제작하기로 뜻을 모았다.

청년들은 실제 돌봄 활동을 수행하며 겪었던 어려움과 해결 방안에 대해 이 작가와 함께 토의하고 그 결과를 중심으로 이야기를 구성했다.

총 7편으로 1·2편은 신체장애로 인한 돌봄, 3·4편은 정신장애로 인한 돌봄, 5·6·7편은 영케미로 만난 가족돌봄청년 당사자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편마다 상황별로 이용할 수 있는 지원 서비스를 팁으로 추가해 가족돌봄청년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기획했다.

인스타툰은 서울시복지재단에서 운영하는 서울시 가족돌봄청년 지원 전담기구 인스타그램(@youngcarer_seoul)을 통해 볼 수 있다.

이 작가는 "가족돌봄청년들과 함께 작업하면서 이들의 생각과 섬세한 감정선을 살리기 위해 끊임없이 고민했다"며 "독자들이 캐릭터와 스토리에 몰입하고 공감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br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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