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렐 대표는 3일 소셜미디어 엑스(X)에 올린 글에서 "최근 몇 년 동안 디지털, 친환경, 보건 분야에서 협력 관계를 심화하며 더욱 긴밀한 파트너가 됐다"며 한국과의 안보 협력 수준을 한 단계 격상할 것이라고 밝혔다.
보렐 대표는 오는 4일 서울에서 조태열 외교부 장관과 '제1차 한-EU 전략대화'를 주재할 예정이다. 이번 회담은 지난해 한-EU 정상회담에서 합의한 외교장관급 전략대화의 첫 회의로, 포괄적인 안보 협력 강화가 주요 의제로 다뤄진다.
첫 전략대화에서는 북한과 러시아의 군사 협력에 대응한 양자 간 공조 방안도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보렐 대표는 러시아 영토 내 북한군 주둔을 EU 정보센터가 확인했다며 이는 유엔 헌장 및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위반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한-EU가 안보 협력을 확대하는 '안보·국방 파트너십' 채택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EU가 한반도 안보 문제에 대해 보다 적극 협력에 나서는 신호로 해석된다.
Copyright ⓒ 머니S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지금 쿠팡 방문하고
2시간동안 광고 제거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