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AI 기반 'H시리즈' 힐스테이트 단지에 첫 적용

'힐스테이트 봉담'에 스마트팜·운동 설루션·재활용 서비스 도입

힐스테이트 봉담에 적용된 'H 시리즈'

[현대건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권혜진 기자 = 현대건설은 경기도 화성시 봉담읍 '힐스테이트 봉담'에 'H 클린팜'(스마트팜), 'H 헬시플레저'(운동), 'H 업사이클링'(재활용) 등 'H 시리즈' 특화 서비스를 적용한다고 3일 밝혔다.

'H 시리즈'는 현대건설이 차별화된 주거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인공지능(AI) 등 최신 기술을 접목해 선보이는 특화 서비스다.

'H 클린팜' 등의 서비스를 견본주택이 아닌 실제 힐스테이트 단지에 적용하기는 처음이다. 힐스테이트 봉담은 이미 2021년 입주를 완료한 단지다.

단지 내 49.5㎡(15평) 규모로 조성된 H 클린팜은 빛, 온도, 습도 등 식물 생육에 필요한 환경요소를 인공적으로 제어하는 AI 밀폐형 재배 시스템이 적용돼 오염물질에 대한 걱정 없이 작물을 수확할 수 있는 스마트팜이다.

입주민들은 이곳에서 재배된 안전하고 신선한 먹거리를 제공받고, 여분의 채소는 판매해 수익까지 창출할 수 있다.

단지 커뮤니티 시설 내 GX룸에 설치된 'H 헬시플레저'는 AI가 체형 분석을 통해 맞춤형 운동 설루션을 제공한다.

동작 인식을 기반으로 지도해 트레이너 없이 혼자 운동이 가능하다. 음악과 영상 빔을 활용해 게임처럼 여럿이 운동을 즐길 수도 있다.

재활용 분리수거를 돕는 H 업사이클링은 AI 리사이클 로봇이 재활용 가능한 상태의 페트병만 수거해 자원 재사용률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재활용과 동시에 분리 배출 시 '리턴' 앱을 통해 포인트를 적립할 수도 있다.

현대건설은 'H 시리즈'를 이미 입주를 마친 단지에 적용함으로써 단지 차별화와 함께 입주민 만족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기존 힐스테이트 입주민들도 건강하고 쾌적한 주거 환경을 누릴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이번 체험 기회를 기획했다"며 "커뮤니티 공간에 제공되는 서비스인 만큼 입주민 전체의 삶의 질 향상은 물론 단지 내 공동체 문화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대건설은 숙면 환경을 제공하는 'H 슬리포노믹스', 아쿠아 운동 효과를 높이는 'H 프라이빗 스위밍', 학습 집중도를 높여주는 'H 헬시에듀' 등 'H 시리즈'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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