둔기로 동포 집단폭행 혐의 캄보디아인 6명 '실형'

둔기로 동포 집단폭행 혐의 캄보디아인 6명 '실형'

연합뉴스 2024-11-03 10:00:00 신고

3줄요약

(수원=연합뉴스) 류수현 기자 = 같은 국적의 피해자를 집단 폭행한 혐의로 기소된 20∼40대 캄보디아 국적 외국인들이 모두 실형을 선고받았다.

법원 법원

[연합뉴스 자료사진]

3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지법 형사5단독 공현진 판사는 특수상해 등 혐의로 기소된 A씨 등 캄보디아 국적의 6명에게 징역 3년 6월∼징역 5년을 각각 선고했다.

공 판사는 "피고인 A는 기분이 나쁘다는 이유로 공범들에게 둔기를 나눠주고 피해자에 대한 폭행을 지시했다"며 "피해자는 피고인들의 폭행을 막기 위해 팔로 머리를 감싸 안고 피하다가 골절상 등 심한 상해를 입었고 피해자와 그의 가족은 피고인들을 두려워하고 있다"고 판시했다.

A씨 등은 올해 6월 9일 오전 3시 50분께 경기 수원시 한 유흥주점 앞에서 같은 국적인 40대 B씨를 둔기로 집단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피해자는 5주간 치료가 필요한 골절상과 다발성 타박상을 입은 것으로 파악됐다.

피고인 중 일부는 올해 1월과 2023년 12월께에도 같은 국적 피해자 3명을 폭행해 다치게 한 혐의도 있다.

A씨 등은 수원시 일대를 몰려다니면서 다른 캄보디아 국적 사람들에게 싸움을 걸거나 둔기를 들고 다니면서 세를 과시한 것으로 조사됐다.

피고인 중 A씨 등 4명은 국내 체류 기간이 만료됐음에도 최소 5년에서 최장 18년까지 각각 불법 체류자로 지낸 것으로 파악됐다.

you@yna.co.kr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