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공격형 미드필더로 나서 활약을 한 황인범은 페예노르트 현지 팬들과 더불어 대한민국 팬들에게 감사함을 전했다.
페예노르트는 3일 오전 5시(한국시간) 네덜란드 로테르담에 위치한 스타디온 페예노르트에서 열린 2024-25시즌 에레디비시 11라운드에서 AZ 알크마르에 3-2로 역전승을 만들었다. 이로써 페예노르트는 리그 4위에 위치했다.
선발 출전한 황인범은 공격적으로 올라섰다. 기존엔 퀸턴 팀버와 중원을 호흡했는데 2선 중앙에 위치해 공격적인 역할을 맡았다. 좌우 윙어 혹은 미드필더 움직임에 따라 적절히 공간을 커버하고 공격을 연결했다. 활발히 움직이는 황인범을 뒤로 하고 페예노르트는 실점했다. 전반 43분 트로이 패럿에게 실점을 하면서 끌려갔다.
데이비드 묄루 볼프 자책골을 유도하며 1-1을 만들었다. 후반 18분 루카 이바누셰크가 역전골을 올리면서 2-1이 됐다. 후반 37분 이브라힘 오스만이 골을 터트리면서 3-1로 차이가 벌어진 상황에서 추가 실점을 내줬는데 끝내 지키면서 3-2로 이겼다. 직전 경기에서 아약스에 0-2로 패한 걸 만회했다.
공격형 미드필더로 나선 황인범은 무난한 모습이었다. 터치 52회, 패스 성공률 77%(시도 35회, 성공 27회), 키패스 1회, 크로스 성공 1회(시도 5회), 롱패스 성공 4회(시도 10회), 슈팅 1회, 그라운드 경합 승리 1회, 공중볼 경합 승리 1회, 태클 1회, 클리어링 1회, 인터셉트 1회 등을 기록하면서 축구통계매체 ‘소파 스코어’ 기준 평점 6.6점을 받았다.
황인범은 경기 후 SNS에 “최고의 모습은 아니라고 생각했지만 팀은 퀄리티를 보여줬다. 모두가 모든 걸어 끝까지 싸웠다. 팀이 승리를 한다면 난 그저 너무 행복하다. 다음주 수요일 우리는 더 잘해야 한다. 홈에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를 치르기에 에너지를 보여줘야 한다”고 소감을 밝히고 잘츠부르크전 각오를 다졌다. 페예노르트는 UCL 최근 2경기에서 지로나, 벤피카를 잡아 자신감이 있다.
그러면서 “경기장에 찾아와주시는 한국 팬들, 늦은 밤 한국에서 새벽에 응원하시는 모든 분들께 정말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한다.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하면서 한국 팬들에게도 메시지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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