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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나경 기자] 하나금융그룹이 지난달 경상북도 봉화군 ‘국공립 석포하나어린이집’ 개원식을 끝으로 6년에 걸친 ‘100호 어린이집 건립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7519명 영유아에 대한 돌봄 서비스 제공, 지역경제 활성화를 비롯해 연간 2802억원의 사회적 가치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
3일 하나금융그룹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경상북도 봉화군에서 국공립 석포하나어린이집 개원식을 개최했다.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은 개원식에서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해 지난 6년간 쉼 없이 달려온 하나금융그룹의 ‘100호 어린이집 건립 프로젝트’가 그 결실을 보게 돼 가슴이 벅차오른다”며 “하나금융은 앞으로도 육아 부담이 출산의 기쁨을 막지 않고 지역 문제와 직장 환경이 보육의 한계가 되지 않도록 아이 키우기 좋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멈추지 않고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석포하나어린이집은 연면적 751㎡, 지상 2층 규모로 70명의 영유아를 수용할 수 있다. 석포하나어린이집은 보육실과 교사실, 유희실, 놀이터 등 아이들이 여러 활동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공간으로 구성했으며 0~5세까지 총 7개 반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하나금융그룹은 1500억원 규모의 ‘100호 어린이집 건립 프로젝트’를 기획해 지난 2018년부터 전국 곳곳에 어린이집을 건립하기 시작했다. 100개의 어린이집에서 총 7519명의 영유아가 보살핌을 받을 수 있다. 보육교사, 영양사, 조리사, 간호사, 아동심리상담사 등 총 1510명에게 다양한 직간접 일자리를 창출한다.
장애아 전문어린이집 5개소를 통해 180명의 장애아동에게 양질의 보육서비스와 함께 언어ㆍ행동 치료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직장어린이집 10개소를 통해 여성의 경력단절 예방에도 앞장서고 있다. 그중 5개소는 인근 중소기업 직원들의 자녀가 이용할 수 있는 상생형 공동직장어린이집으로 정부지원금을 제외한 어린이집 설치비와 운영비 전액을 하나금융에서 지원한다. 하나금융은 저출생ㆍ고령사회 문제 해결과 인구 정책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2020년과 2024년 보건복지부가 주최하는 인구의 날 기념식에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특히 하나금융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보육 사각지대 해소와 지역균형 발전에도 이바지했다. 전국 주요 지자체와 협약을 맺고 민관 협력을 통해 보육환경이 열악하고 재정자립도가 낮은 농어촌과 도서벽지에 양질의 보육시설을 갖춘 어린이집을 건립했다. 하나금융은 후속사업으로 정규보육 시간 외 돌봄 보육을 제공하는 ‘365일 꺼지지 않는 하나돌봄어린이집’ 지원 사업을 지난 3월부터 진행하고 있다. 앞으로 5년 동안 365일형 어린이집 3개소와 주말·공휴일에도 아이를 맡길 수 있는 주말·공유형 어린이집 47개소 등 총 300억원 규모로 50곳의 어린이집에 돌봄 공백 보육을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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