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앤북 = 강선영 기자] 페이커 이상혁 선수가 소속된 E스포츠 종목 리그오브레전드의 국내 리그팀 T1이 올해도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3일 새벽 영국 런던 O2 아레나에서 열린 2024 롤드컵 결승전에서 T1은 중국 빌리빌리 게이밍을 세트 스코어 3대2로 격파하고 우승을 차지했다.
결승전 MVP로도 선정된 페이커 이상혁 선수는 롤드컵 사상 5회 우승이라는 대기록을 썼다.
T1은 BLG에 첫 세트를 내줬지만, 강한 집중력으로 두 세트를 챙기면서 균형을 맞췄다.
이후 3세트에서 BLG의 연이은 기습에 당하며 매치 포인트까지 몰렸지만, 4세트와 5세트에서 페이커 등의 활약이 최종 승리를 견인했다.
T1의 롤드컵 5회 우승을 이끈 이상혁은 롤드컵 최고령 우승자 기록(28세)을 다시 한번 경신했으며, 롤드컵 최초 500킬 기록도 달성했다. 대회 결승전의 활약에 힘입어 8년 만에 '결승전 MVP'에 선정됐다.
한편 이번 대회의 총 상금은 약 28억 원이며, 대회 성적에 따라 나뉘어진다. 우승팀은 약 6억 2천 만원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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