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장윤정과 남편 도경완은 지난 4월에 거주 중이던 한남동 고급 주택 ‘나인원한남’을 120억원에 매도한 뒤 서빙고동의 고급빌라인 ‘아페르한강’ 펜트하우스를 120억원에 전액 현금으로 매수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불과 2개월 만에 40억 원대 건물까지 매입한 셈이다.
매체에 따르면 장윤정은 지난 6월 12일 서울 용산구 녹사평대로 일대에 위치한 지하 1층에서 지상 2층까지 이르는 건물을 개인 명의로 41억5000만원에 매수했다. 거래 후 한 달 뒤인 7월 12일 잔금을 치러 소유권을 이전받았다. 이 건물에는 채권최고액 30억원의 시중은행 근저당권이 설정돼 대출금이 약 25억원으로 추정된다.
1975년 지어진 이 건물은 대지면적 152㎡(약 46평), 연면적 152.34㎡(약 46평) 규모다. 해당 건물은 2종일반주거지역에 위치해 있으며, 현재 1층부터 2층까지 제1종근린생활시설로 사용 중이다. 각 층은 모두 소매점 용도로 등록돼 있으며, 건물 앞에는 도어락이 달린 펜스가 설치돼 있어 6월 거래 이후 추가된 것으로 보인다고 헤럴드경제는 전했다.
이 건물은 지하철 6호선 녹사평역에서 약 400m, 이태원역에서 500m 떨어져 있다. 건물 바로 앞에는 용산구청이 있고, 용산공원도 도보로 5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 건물 뒷편에는 이태원 시장과 관광 명소로 떠오르고 있는 베트남 퀴논길이 있어 교통과 생활 편의성이 높다고 매체는 전했다.
장윤정은 해당 건물을 토지 3.3㎡당 약 9026만원에 매입했다. 인근 거래 사례를 살펴보면, 약 300m 떨어진 지상 3층 건물이 지난 5월 토지 3.3㎡당 1억1483만원에 거래됐고, 퀴논길에 위치한 지하 1층~지상 2층 건물은 3.3㎡당 1억1667만원에 매물로 나와 있다.
장윤정과 도경완 부부는 용산구 서빙고동에 위치한 ‘아페르한강’ 복층 펜트하우스 전용면적 273.86㎡을 분양받아 지난 4월 소유권을 이전했다. 이 펜트하우스의 분양가는 120억원으로 알려져 있다. 부부는 이를 대출 없이 전액 현금으로 매수했다. 또한 이들은 2021년 3월 분양받은 ‘나인원한남’ 전용 244㎡를 지난 4월 120억원에 매도해, 불과 3년여 만에 약 70억원의 시세 차익을 남기며 투자 성과를 거둔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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