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 광주 북부경찰서장 총경→경무관 배치 논의 보류

경찰청, 광주 북부경찰서장 총경→경무관 배치 논의 보류

연합뉴스 2024-11-03 08:00:0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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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8년 중부서 출범 이후 검토

광주 북부경찰서 광주 북부경찰서

[광주경찰 제공]

(광주=연합뉴스) 정회성 기자 = 광주에서 가장 많은 인구를 담당하는 북부경찰서를 경무관급 서장 관서로 승격하는 논의가 지역 내 신설 경찰서 출범 이후로 미뤄졌다.

3일 경찰청과 광주경찰청에 따르면 경찰청이 2022년 행정안전부에 건의했던 광주 북부서 경무관급 서장 배치안이 2028년 예정된 광주 중부경찰서(가칭) 개서 이후 원점에서 검토된다.

행안부는 중부서가 신설되면 북부서의 치안 수요가 분산되는 만큼 현시점에는 결론을 내지 않기로 했다.

경찰청이 건의안을 낸 2022년부터 현재까지 북부서는 관할 인구 40만명, 총 범죄 발생 건수 1만건 이상 등 경무관급 서장 경찰서로의 승격 조건을 갖추고 있다.

대표적인 치안 지표인 5대 범죄 발생 건수 기준으로도 지난해 북부서는 3천302건으로 2018년부터 경무관급 서장이 배치된 광주 광산경찰서(3천365건)와 별다른 차이가 없다.

올해 6월 기준 42만9천109명이 거주하는 북구는 광주 5개 자치구 가운데 인구가 가장 많은 지역이기도 하다.

광주경찰청의 6번째 경찰서가 될 중부서는 북구, 광산구와 경계를 공유하는 첨단지구 등 최근 치안 수요가 급증한 신도심의 치안을 책임지게 된다.

향후 치안 수요에 따라 경무관급 서장 경찰서는 기존 광산서나 경찰청 건의가 있었던 북부서가 아닌 중부서로 조정될 가능성도 있다.

경찰청 관계자는 "전국 시도 경찰청 가운데 경무관급 서장이 배치된 경찰서가 아직 한 곳도 없는 사례도 많다. 현 단계에서 서둘러 결론을 낼 사안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h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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