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정부가 비자면제 신청을
요구하지도 않았는데···
중국이 예고없이 선처를 베풀 듯
"한국인에게 내년까지 15일 이내
무비자 체류"를 시행한다고
전격 밝혔다.
주중 한국대사관은
"우리도 갑자기 연락을 받았다"며
어리둥절해 했다.
중국 비자 발급은 그간
부모· 배우자직업,학력,나이 등
개인정보를 까다롭게 요구하고
단순 관광목적에도 10만원이 넘는
비자대행 사설업체를
써야 할 정도로 힘들었다.
거만하게 굴던
중국 시진핑은
갑자기 왜 이럴까?
1.-중국 외교부는 1일 브리핑을 통해
"외국인의 왕래를 더욱 편리하게
하기 위해 15일 이내 비자면제를
해준다면서 덴마크, 핀란드, 모나코,
노르웨이 등 유럽 8개국과
한국이 그 대상"이라고 밝혔다.
미국과 일본 등은 빠져 있다.
시진핑이 북한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전쟁을 계기로 형제국으로
전우애로 똘똘뭉치자
배신감을 느낀 나머지
북한 김정은 엿먹으라는 뜻으로
한국에 손짓을 하는 것이다.
2.-중국이 미국 대통령 선거를
며칠 안남겨 두고
갑자기 한국에 화해의 손짓을
내민 뜻은 바로 트럼프 때문이다.
미 선거 막판에 트럼프가 당선이 될
확률이 크게 높아지자 한국에 신호를
보낸 것이다.
트럼프는 첫 대통령 시절
중국과 무역전쟁을 선포하고
"관계를 끊을 수 있다"고
협박할 정도였다.
이번 대통령 후보로 다시 출마하면서도
"중국산 제품에 60%의 관세를 물리겠다"고
벌써부터 엄포를 놓고 있다.
이에따라 중국 시진핑은
"트럼프가 제정신이 아니다"고
비판하면서도 사전포석으로
한국과 관계개선을 꾀하려는
움직임을 보이는 것으로 분석된다.
3.-중국이 최근 한국인을 간첩혐의로
구속시켜 한국여론이 좋지 않자
반중여론을 완화시키기 위한
우호전략을 쓴 것이라는 해석이다.
하지만 중국은 개인의 사안을
외교정책으로 해결한 사례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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