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반차내고 구미라면축제에 1박2일 다녀온 후기 ㄷㄷㄷ
도착하자마자 메뉴판 한번 쓰윽 훝어보고 주문한 육전라면(7000원), 10분만에 받았고 먹는데도 10분 컷
여기 온다고 점심도 안먹고 오긴 했는데, 신라면에 그냥 육전만 얹은듯한 맛 ㄷㄷㄷㄷ
두번째 메뉴 불맛대패라면(6500원), 주문한지 40분만에 받았고 역시나 10분 컷
고기는 바삭했고, 의외로 파......랑 라면이랑 잘 어울리네?
메뉴 두개로 끝낼순 없지,유게에 누가 타코라면 시키면 두개 준다길래 나도 똑같은거 시켜야지..했는데,
메뉴를 착각해서 비슷하게 생긴, 금오산볶라샌드(5000원)를 시켜버렸네 ㄷㄷㄷ
생긴건 먹음직스럽게 생기긴했는데, 먹다보니 야채 다 흘리고, 내용물 보다는 빵이 더 맛있는맛ㅋ
근처에서 커피한잔하고, 금오산 아래 모텔촌에 잡은 숙소로 이동,
방에 가방만 던져놓고 근처 식당? 술집? 야외 테이블 잡고 두부김치에 소주한잔
여기서 끝이 아니다, 고추장떡도 추가
여기서 끝이 아니다, 편의점에서 사온 맥주 한캔까지
하룻밤 자고, 토요일 오늘, 금오산에 케이블카 있다길래 그거 타고 올라가서,
10분정도 더 올라가면 나오는 폭포도 보고,
폭포옆에 있던 동굴도 구경하고,
내려오는 길에 본(사실 올라갈때도 본) 티니핑 행사장ㄷㄷㄷ
버스타고 다시 라면축제장에 도착했고, 오늘 첫 메뉴는 토시살큐브스테이크볶음면(8000원)
20분 대기하고 받았고, 면에 거뭇거뭇 붙어있는게 후추같은데 맛도 그럭저럭 있는편.
그나마 어제는 테이블 찾아가서, 앉아서 먹었는데, 오늘은 사람도 많고 테이블까지 가기도 너무 복잡해서,
라면 받자마자, 그냥 길가에 서서 먹는중 ㄷㄷㄷ
두번째 메뉴는 우삼겹소불고기김치라면(8000원), 와 이거 진짜 딱 한시간 기다리고 받았네 ㄷㄷㄷ
국물에 소고기 기름맛 넘쳤고, 라면이 쫌더 묵은지 스타일이었으면 좋았을 듯
앞에서 한시간 기다린거를 또 할순 없을거 같아서, 이번엔 사람 별로 없던 메뉴인 꽁냥꽁냥앗싸가오리라면(8000원)
사람 많지 않아서 15분만에 받았고, 부페집가면 나오는 홍어무침..을 가장한 가오리무침이, 원래는 별도의 그릇에 제공되는데,
라면 그릇이랑 가오리무침 그릇이랑, 같이 쟁반에 올려놓고 이동하기 불편할거 같아서 아예 라면 그릇에 쏟아붇고 자리를 옮겼는데,
이건 근처에 있던 모 부동산가게 앞에 놓여있던 에어컨 실외기 위에 올려놓고 먹었음ㅇㅇ
국물이 왠지 감칠맛이 풍부했던걸로 기억...
라면 세그릇 먹고 커피 한잔 하면서 배좀 꺼트리고,
라면축제장 한 코너에 있던 빠....에서 팔던 수제맥주(5000원)
일반적인 카스나 테라, 그런거 보다 단맛이 많이 났다ㅎㅎ
기차 시간이 한시간 남아서, 시간떼우러 찾아갔던 술집.....에서 시킨 두부김치랑 소주
다 먹고 기차타기전에 찍은 축제 현장 사진
내일까지 한다니까 궁금한 개붕쿤들은 함 찾아가봐도 좋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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