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김민재와 정우영이 격돌한다.
바이에른 뮌헨은 2일 오후 11시 30분(한국시간) 독일 뮌헨에 위치한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리는 2024-25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9라운드에서 우니온 베를린과 격돌한다. 뮌헨은 6승 2무(승점 20)로 리그 1위에, 베를린은 4승 3무 1패(승점 15)로 리그 4위에 위치해 있다.
경기를 앞두고 선발 명단이 공개됐다. 뮌헨은 노이어, 우파메카노, 김민재, 키미히, 케인, 코망, 팔리냐, 올리세, 데이비스, 게레이로, 무시알라가 선발 출전한다.
베를린은 뢰노우, 포크트, 레이트, 두키, 케디라, 정우영, 크버펠트, 훌러바흐, 시바체우, 트리멜, 켐라인이 나선다.
뮌헨은 시즌 초반 빈센트 콤파니 감독 체제에서 다시 분데스리가 최강 팀으로 올라섰다. 개막전 볼프스부르크에 3-2로 승리했고, 프라이부르크(2-0 승), 홀슈타인 킬(6-1승), 베르더 브레멘(5-0승)을 차례로 제압하며 연승가도를 달렸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1차전에선 디나모 자그레브를 상대로 9-2 대승을 거두기까지 했다.
하지만 최근 다소 주춤한 상태다. 뮌헨은 레버쿠젠(1-1), 아스톤 빌라(0-1), 프랑크푸르트(3-3)을 상대로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지난 주말 슈투트가르트를 상대로 4-0 대승을 거두며 어느정도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지만, 바르셀로나 원정 경기에서 1-4로 대패하며 한 풀 꺾였다.
다행히 뮌헨은 최근 2경기에서 대승을 거두며 연승 가도를 달리고 있다. 지난 주말 리그에서 보훔을 상대로 5-0 대승을 거두며 1위에 올라섰고, 주중 DFB-포칼 2라운드에선 마인츠 05에 4-0으로 승리하며 3라운드에 진출한 상태다.
김민재는 이날 경기까지 포함해 14경기 연속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콤파니 감독 체제에서 팀 수비 핵심으로 성장하게 됐다. 다만 김민재는 지난 시즌 초반에도 혹사를 당하면서 시즌 중반을 넘어가면서 폼이 하락한 바 있다. 콤파니 감독이 컨디션을 조절해줄 필요가 있다.
이에 맞서는 베를린은 다시 한번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무대 진출을 노린다. 2022-23시즌 베를린은 4위로 시즌을 마무리하면서 별들의 무대를 밟았다. 그러나 지난 시즌 베를린은 리그와 유럽축구연맹(UEFA) UCL을 병행하는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으며 성적이 수직 하락했다. 결국 15위로 가까스로 강등 위기에서 벗어났다.
새 시즌을 앞둔 베를린은 큰 변화를 가져갔다. 우르스 피셔 감독과 결별하고, 보 스벤손 감독을 새롭게 선임하면서 ‘새판 짜기’에 나섰다. 베를린은 정우영을 비롯해 이반 프르타인, 레오폴트 크버펠트, 라슬로 베네시 등을 영입하며 전력 보강에 힘썼다.
변화는 유의미했다. 베를린은 시즌 초반 단 1패만을 기록하며 4위에 랭크되어 있다. 정우영도 조금씩 기회를 받고 있다. 시즌 초반 주로 교체로 그라운드를 밟았던 정우영은 뮌헨전까지 리그 6경기 연속 선발 명단 출전한다. 호펜하임전 시즌 1호 골을 터트린 정우영은 친정팀 뮌헨을 상대로 2호 골에 도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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