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1 '극한직업' 830화 방송 정보를 알아보자.
EBS1 '극한직업'은 신체적, 정신적으로 극한의 상황에 놓인 직업군을 조명한다. 밤샘과 야근이 일상인 직업, 밤낮이 뒤바뀌는 생활을 하는 사람들, 그리고 장시간 동안 높은 집중력을 유지해야 하는 직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담는다.
특히 신체에 부담이 크거나 위험 요소가 있는 직업에 종사하는 이들의 하루를 통해 그들의 고충과 열정을 생생하게 전달한다.
오늘(2일) 방송되는 EBS1 '극한직업' 830화에서는 유정란, 아파트 조식 서비스, 식물 집사 서비스 등을 살펴본다.
물 좋고 공기 좋은 곳에 자리한 경기도 연천의 한 양계장. 이곳의 하루는 동이 트기도 전인 캄캄한 새벽부터 시작된다. 닭들의 생체 리듬에 따라 사람도 24시간 빠듯하게 움직여야 하는 일상이다. 산란 양은 계절에 따라 달라지는데, 현재는 약 4800마리의 닭에게서 하루 2500~3000개의 달걀을 얻고 있다. 이곳 양계장의 가장 큰 특징은 농장을 처음 운영하기 시작한 13년 전부터 100% 회원제로 ‘정기 구독’ 시스템 아래 운영되고 있다는 것. 닭에게 주는 먹이도 100% 자가 제조한 사료로 하루 5~6번 끼니마다 약 16가지의 천연 재료를 배합해 만들어 먹이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사시사철 닭에게 먹일 채소를 직접 재배하고 있기까지 한데. 하루 4번 달걀을 수거하며, 틈틈이 사료를 만들고! 1년 365일 채소 농사를 지으며, 달걀을 선별, 포장하는 일까지 직접 하고 있다. 온종일 양계장 일을 다 끝내고 밤이 되면, 그때부터는 내근직으로 컴퓨터 앞에 앉아 고객들의 주문과 문의를 처리해야 한다. 그야말로 하루 24시간이 모자랄 만큼 빠듯하게 돌아가는 양계장의 하루! 본인만의 ‘양계 철학’을 고집스럽게 지켜나가는 주인장의 일상을 따라가 본다.
남이 해준 밥이 제일 맛있다는 우스갯소리가 누군가에게는 매일 아침 현실로 이뤄지고 있다. 이른 새벽, 고객이 기상하기 전에 집 앞까지 조식 도시락을 배달해 주는 정기 구독 서비스도 있다. 아파트 단위로 정기 구독을 하고, 주민들은 앱을 통해 매주 제공되는 식단표를 확인한 후 인원수와 메뉴를 선택해 도시락을 받는 방식이다. 한식과 간편식, 샐러드까지 입맛에 따라 선택하는 조식 도시락! 고객의 간편하고 든든한 아침 식사를 위해, 작업자들은 새벽 3시부터 심야까지 각자의 자리에서 날마다 고군분투를 펼치고 있다. ‘조식 도시락’의 특성상 고객이 출근을 준비하기 전 무조건 배달을 완료해야 하고, 정해진 약속 시간을 지키기 위해 새벽 배송팀은 늘 긴장 속에 전쟁을 치러야 한다.
최근 몇 년간 급속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반려 식물’ 시장! 그중에서도 흔히 ‘식물 킬러’라 불리는 이들을 위해 식물의 관리 일체를 도맡아 대신해 주는 ‘식물 집사’ 서비스도 등장했다. 식물을 기르며 정서적 안정과 위로를 얻는 만큼, 누구보다 건강하고 싱싱하게 잘 키워내고 싶은 것이 ‘초보 집사’의 마음! 하지만 때맞춰 물을 주는 것도, 영양제를 챙기는 것도 까다롭기만 한데. 이상하게 내가 키우면 식물들이 자꾸만 죽어 나간다는 ‘마이너스의 손’을 가진 집사들도 있다. 게다가 다양한 거래처를 통해 화분을 선물 받는 일이 많은 기업 고객의 경우, 수많은 화분을 제대로 관리하지 못해 사실상 방치하게 되는 일도 비일비재한데. 이 모든 사연을 접수해, 죽어가는 ‘반려 식물’들을 소생시켜야 하는 막중한 임무를 맡고 있다는 ‘식물 집사’들! 겉으로는 우아하고 아름답게 보이지만 현실은 여느 직업보다 체력 소모가 많다는 그 일상을 들여다본다.
EBS1 '극한직업'은 매주 토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830화 방송 정보는 EBS1 '극한직업 미리보기 방송 안내'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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