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일 서울 상암 SOOP 콜로세움서 열린 KB 리브모바일 SOOP 스타리그(이하 SSL) 어텀 결승전서 ‘철벽’ 김민철이 조기석을 4:1로 꺾고 쓰리핏(대회 3연패)이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경기 후 인터뷰에 응한 김민철은 “평소 항상 승리하고 싶고 더 잘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며 “이제는 대회 사상 최초 이자 유일무이한 4연속 우승에 도전할 것”이라는 포부를 전했다.
이하는 QA 전문
Q. 오늘 경기 승리 소감은
김민철 : 대회 3연패를 했는데 많이 기쁘다. 평소에 항상 이기고 싶고 더 잘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 이제는 역대 최초이자 유일무이한 4연속 우승에 도전하고 싶다.
Q. 이날 좀 잘 풀린다는 생각이 든 경기가 있나
김민철 : 1세트를 너무 쉽게 이긴 듯한 느낌이 있었다. 내가 특별히 잘했다고 생각하지 않았는데 이겨서 오늘 우승할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
Q. 대회를 앞두고 중점적으로 연습한 부분은
김민철 : 8강에서 준비했던 빌드를 전부 다 쓴 상태여서 평소 플레이하던 대로 무난하게 해보자고 생각했다.
Q. 운영에 강점이 있는데 3세트에서 9드론 뮤탈리스크 빌드를 썼다. 이유가 있다면
김민철 : 평범한 운영 싸움에서는 질 것 같지 않았다. 그래서 3세트에 상대가 변수 플레이를 할 것 같아서 초반부터 안정적으로 플레이했는데 내 예상이 빗나갔다.
Q. 마지막 세트 상대의 타이밍 러쉬에 위기를 맞기도 했는데 본인은 어떻게 판단했는지
김민철 : 흐름이 좋지 않았지만 이정도면 충분히 이길 수 있다고 생각했다. 히드라로 러쉬를 갔을 때 상대가 언덕에 벙커를 언덕에 건설한 걸 보고 할 만하다고 느꼈다. 테란 병력이 그렇게 많지 않아서 타이밍 러쉬때도 큰 위기감은 없었다.
Q. 결승 준비하면서 가장 많이 도와준 선수가 있다면
김민철 : 이재호 선수가 많은 도움을 줬다. 평소에 빠른 뮤탈리스크 빌드를 잘 안쓰는 편인데 이재호 선수가 그 플레이의 방법론이나 장점을 많이 알려줘서 이길 수 있었다.
Q. 마지막 팬분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김민철 : 항상 응원해주셔서 감사드린다. 다음 시즌도 좋은 경기력으로 결승가서 우승할 수 있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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