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생활 논란 중인 넷플릭스 '흑백요리사' 출연자 트리플스타(본명 강승원)가 업무상 횡령 혐의로 고발당했습니다.
2024년 10월 31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트리플스타 업무상 횡령 혐의, 경찰에 수사 의뢰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습니다.
작성자는 국민신문고를 통해 트리플스타 수사 관련 민원을 제기했다며 "최근 트리플스타 전처 폭로가 있었다. 트리플스타가 레스토랑 공금 일부를 자기 부모님에게 보낸 정황을 뒤늦게 파악해 이혼까지 하게 됐다고 전처는 주장 중"이라고 이유를 밝히며 "트리플스타의 업무상 횡령 위반 혐의를 철저히 수사해, 범죄 혐의가 드러날 시 엄중히 처벌받게 해줄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국민신문고에 접수된 민원은 내사 진행 후 향후 입건 여부가 결정될 예정입니다.
전처, 전여친 폭로
트리플스타는 넷플릭스 화제작 '흑백요리사'에 출연해 최종 3위를 하며 이름을 알렸습니다. 하지만 지난달 30일 연예전문매체 디스패치의 보도로 사생활 논란과 취업 로비 의혹 등이 불거졌습니다.
해당 매체는 트리플스타가 2022년 5월 A씨와 결혼 후 3개월 만에 이혼한 과정을 공개했습니다. 이와 함께 트리플스타가 직접 쓴 반성문 형식의 편지가 공개됐는데, 해당 편지에서 트리플스타는 외도 사실과 여성 편력을 인정하고 사과했습니다.
특히 편지에는 "야하게 입은 여성 손님이 혼자 앉아 있는데 불 꺼진 창고에서 CCTV 영상으로 몰래 들여다봤다", "나는 쓰레기다. 여자를 좋아하고 더러운 탐욕을 품고 내게 엄청난 사랑을 줬던 사람에게 해선 안 될 짓을 했다", "다른 남성과 잠자리를 가질 것을 요구했다" 등의 내용이 적혀 파문을 낳았습니다.
이와 함께 또다른 여성 B씨는 트리플스타가 자신과 연애 중 양다리를 걸쳤으며 일방적인 잠수 이별을 당했다고 폭로하기도 했습니다.
레스토랑 공금 횡령 의혹
또 같은 날 유튜브 채널 '연예뒤통령 이진호'에서는 전처 A씨가 트리플스타와 교제하는 과정에서 쓴 돈만 4억원 이상이며, 37억원에 달하는 신혼집 전세 자금도 홀로 준비했다고 주장하는 내용이 전해졌습니다.
A씨에 따르면 그는 강 셰프가 운영하는 식당 트리드에 시부모와 각각 1억5000만원씩 트리드에 투자했습니다. 하지만 트리드가 적자를 지속하자 강 셰프는 매장 공금 일부를 A씨 몰래 자신의 부모에게 보냈습니다.
이에 대해 이진호는 "A씨 역시 대출까지 받아가면서 생활을 이어오는 상황이었다. 이 일로 인해 부부 갈등이 깊어졌고, 신뢰가 완전히 깨졌다. 결과적으로 이혼의 길을 택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폭로 내용이 민감한 사안이라 강 셰프의 입장을 들어보기 위해 수 차례 연락을 취했다. 하지만 강 셰프는 그 어떠한 답변도 보내오지 않았다. 언제든 연락을 보내오면 입장을 반영하겠다"고 전했습니다.
누리꾼들 "뜨자마자 나락이네"
현재 트리플스타는 인스타그램 계정의 댓글 창을 폐쇄했으며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습니다.
그는 논란이 터진 지난달 30일부터 자신이 운영하는 서울 강남구 청담동 레스토랑 '트리드'에도 출근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트리드 측은 "예정대로 1일부터 테이블 예약을 접수할 것"이라며 "다음달쯤부터는 셰프님이 매장에 오셔서 요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변동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오는 3일에는 서울시가 주최하는 미식 행사에 참여 예정이었지만 이를 반대하는 민원이 쏟아지고 있어 서울시가 해당 사안을 검토 중입니다.
누리꾼들은 "뜨자마자 나락행", "반성문이 진짜 충격임", "과거 구리면 방송같은거 나오지 좀 마라", "사생활이라고 하기엔 선넘게 이상한데?", "결국 책임지지도 못하고 런한건가"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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