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 사사구 12개로 10실점...욘슨 쿠바 감독 "한국 좌타자들, 선구안 좋아 삼진 잡기 어려워"

한국에 사사구 12개로 10실점...욘슨 쿠바 감독 "한국 좌타자들, 선구안 좋아 삼진 잡기 어려워"

일간스포츠 2024-11-02 18:34:02 신고

3줄요약
2024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에 참가하는 대한민국 야구대표팀과 쿠바 대표팀과의 평가전 2차전이 2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렸다. 경기 전 쿠바 아르만도 욘슨 감독이 그라운드로 나오며 관중에 인사하고 있다. 고척=김민규 기자 mgkim1@edaily.co.kr

"좌타자들이 눈에 띄었다. 우리 투수들이 삼진 잡기 까다로웠다."

두 번째 평가전에서 13점을 내주고 패한 쿠바 대표팀 사령탑이 류중일 감독의 한국 야구대표팀 타선을 칭찬했다.

쿠바는 2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K-베이스볼 시리즈 한국과 두 번째 평가전을 3-13으로 크게 졌다. 전날 1차전에서는 0-2로 석패했으나 이날은 마운드가 무너졌다. 안타 14개를 맞았고, 사사구 12개도 허용하며 무너졌다.

경기 후 한국 취재진과 만난 아르만도 욘슨 감독은 이날 대량 실점에 대해 한국 타선이 까다로웠기 때문이라고 치켜세웠다. 욘슨 감독은 "오늘 한국 팀을 보면서 준비가 잘 됐다는 인상을 받았다. 어린 선수들이 주축이 됐는데도 질 높은 경기를 펼쳤다. 특히 주루 부분이 그랬다"며 "마운드에서는 어제와 같이 강속구 투수가 나오지는 않았지만, 커맨드 능력이 뛰어난 투수들이 많았다"고 총평했다. 한국은 1차전에서 곽빈, 김택연, 박영현, 김서현, 조병현 등을 기용한 바 있다.

욘슨 감독은 한국 대표팀의 좌타자가 까다로웠다고 떠올렸다. 그는 "3루수, 유격수 등 내야진을 비롯해 주전, 백업 관계없이 모든 선수가 인상적"이었다며 "좌타자들도 눈에 띄었다. 우리 투수들이 삼진 잡기 까다로웠다. 선구안이 좋아 투구를 잘 봤고, 공략하기가 힘든 부분이 있었다. 도망가는 피칭을 하면서 볼넷을 많이 내줬다. 몸에 맞는 볼이 많이 나온 점은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날 쿠바 마운드는 총 5개의 사구를 내줬는데, 홈런을 친 윤동희의 경우엔 혼자서만 2개를 기록하기도 했다.

욘슨 감독은 "여러 선수가 눈에 띄었다. 한국 타자 중 이름이 누군지 외울 수는 없지만, 좌타자 중에서 두세명은 콘택트 능력과 파워가 모두 좋았다"고 칭찬했다.

Copyright ⓒ 일간스포츠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지금 쿠팡 방문하고
2시간동안 광고 제거하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